“유튜브에 혐오·폭력물 범람”…구글 책임 비판 급증
입력 2017.03.22 (12:37)
수정 2017.03.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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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 인터넷 기업인 구글의 유튜브를 보면
폭력과 인종주의를 미화하는 동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동영상에 기업체 광고가 게재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구글이 사과하고 나섰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튜브에 게재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선전 동영상입니다.
극우주의를 찬양하는 동영상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의 동영상에 여행사나 방송사의 광고가 게재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유튜브에 광고비를 낸 광고주들이 홍보는 커녕 오히려 이미지에 타격을 입자 유튜브의 소유사인 구글이 공식 사과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매트 브리틴(구글 사장) : "이번 일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되겠죠. 책임을 지겠습니다."
그러나 영국 언론들은 구글이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250여 개의 광고주들은 더 이상 유튜브에 광고를 게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천 명이 특정 동영상을 시청할 때마다 우리 돈 8천 원씩이 동영상 제작자에게 지급된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비판의 수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댄 브룩(유튜브 광고주) : "구글의 방식 때문에 사실상 우리가 동영상 제작자에게 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사실상 언론의 영역에 들어선 만큼 책임과 의무도 함께 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세계적 인터넷 기업인 구글의 유튜브를 보면
폭력과 인종주의를 미화하는 동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동영상에 기업체 광고가 게재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구글이 사과하고 나섰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튜브에 게재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선전 동영상입니다.
극우주의를 찬양하는 동영상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의 동영상에 여행사나 방송사의 광고가 게재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유튜브에 광고비를 낸 광고주들이 홍보는 커녕 오히려 이미지에 타격을 입자 유튜브의 소유사인 구글이 공식 사과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매트 브리틴(구글 사장) : "이번 일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되겠죠. 책임을 지겠습니다."
그러나 영국 언론들은 구글이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250여 개의 광고주들은 더 이상 유튜브에 광고를 게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천 명이 특정 동영상을 시청할 때마다 우리 돈 8천 원씩이 동영상 제작자에게 지급된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비판의 수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댄 브룩(유튜브 광고주) : "구글의 방식 때문에 사실상 우리가 동영상 제작자에게 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사실상 언론의 영역에 들어선 만큼 책임과 의무도 함께 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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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에 혐오·폭력물 범람”…구글 책임 비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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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22 12:41:26
- 수정2017-03-22 13:59:56
<앵커 멘트>
세계적 인터넷 기업인 구글의 유튜브를 보면
폭력과 인종주의를 미화하는 동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동영상에 기업체 광고가 게재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구글이 사과하고 나섰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튜브에 게재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선전 동영상입니다.
극우주의를 찬양하는 동영상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의 동영상에 여행사나 방송사의 광고가 게재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유튜브에 광고비를 낸 광고주들이 홍보는 커녕 오히려 이미지에 타격을 입자 유튜브의 소유사인 구글이 공식 사과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매트 브리틴(구글 사장) : "이번 일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되겠죠. 책임을 지겠습니다."
그러나 영국 언론들은 구글이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250여 개의 광고주들은 더 이상 유튜브에 광고를 게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천 명이 특정 동영상을 시청할 때마다 우리 돈 8천 원씩이 동영상 제작자에게 지급된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비판의 수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댄 브룩(유튜브 광고주) : "구글의 방식 때문에 사실상 우리가 동영상 제작자에게 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사실상 언론의 영역에 들어선 만큼 책임과 의무도 함께 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세계적 인터넷 기업인 구글의 유튜브를 보면
폭력과 인종주의를 미화하는 동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동영상에 기업체 광고가 게재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구글이 사과하고 나섰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튜브에 게재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선전 동영상입니다.
극우주의를 찬양하는 동영상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의 동영상에 여행사나 방송사의 광고가 게재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유튜브에 광고비를 낸 광고주들이 홍보는 커녕 오히려 이미지에 타격을 입자 유튜브의 소유사인 구글이 공식 사과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매트 브리틴(구글 사장) : "이번 일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되겠죠. 책임을 지겠습니다."
그러나 영국 언론들은 구글이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250여 개의 광고주들은 더 이상 유튜브에 광고를 게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천 명이 특정 동영상을 시청할 때마다 우리 돈 8천 원씩이 동영상 제작자에게 지급된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비판의 수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댄 브룩(유튜브 광고주) : "구글의 방식 때문에 사실상 우리가 동영상 제작자에게 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사실상 언론의 영역에 들어선 만큼 책임과 의무도 함께 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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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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