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m 부양 성공…본인양 파란불

입력 2017.03.22 (23:05) 수정 2017.03.2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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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14년 침몰했던 세월호가 3년 만에 인양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아직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지만 바닥에서 1미터 정도 높이만큼 인양된건데요.

밤 8시50분부터는 본인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린 진도 앞바다 바지선 두척이 떠 있습니다.

바다 속 40여 미터 아래에 있는 세월호를 끌어올리는 중입니다.

지난 2014년 4월 침몰한 세월호, 오늘 새벽 6시 침몰 해역의 기상 상황이 좋을거라는 예보에 따라 시험 인양이 결정됐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인양, 하지만 당초 2,3시간 걸린다던 시험 인양 시간은 계속 지체됐습니다.

배가 워낙 무거운데다 새벽까지 기상이 좋지 않아 사전 준비작업이 길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철조(세월호 인양추진단장) : "선체의 하중을 다시 개선하고 다시 인양력에 적용하는 반복 작업을 아주 신중하게 하다 보니 당초 말씀드렸던 것이 다소 지연연됐습니다."

지난 주말 시험 인양 실패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는 순간 하지만, 5시간 넘게 이어진 줄다리기 끝에 세월호는 오후 3시 반 쯤 해저면에서 1미터 정도 떠올랐습니다.

바지선에 연결된 인양줄이 선체를 해저면에서 1미터 정도 끌어올린 겁니다.

해양수산부는 시험 인양에 이어 8시 50분 세월호 본인양을 시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천일 넘는 기다림 끝에 떠오르는 세월호, 인양 뒤에는 미수습자 수습과 선체 조사가 이뤄지게 됩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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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1m 부양 성공…본인양 파란불
    • 입력 2017-03-22 23:07:51
    • 수정2017-03-22 23: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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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14년 침몰했던 세월호가 3년 만에 인양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아직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지만 바닥에서 1미터 정도 높이만큼 인양된건데요.

밤 8시50분부터는 본인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린 진도 앞바다 바지선 두척이 떠 있습니다.

바다 속 40여 미터 아래에 있는 세월호를 끌어올리는 중입니다.

지난 2014년 4월 침몰한 세월호, 오늘 새벽 6시 침몰 해역의 기상 상황이 좋을거라는 예보에 따라 시험 인양이 결정됐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인양, 하지만 당초 2,3시간 걸린다던 시험 인양 시간은 계속 지체됐습니다.

배가 워낙 무거운데다 새벽까지 기상이 좋지 않아 사전 준비작업이 길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철조(세월호 인양추진단장) : "선체의 하중을 다시 개선하고 다시 인양력에 적용하는 반복 작업을 아주 신중하게 하다 보니 당초 말씀드렸던 것이 다소 지연연됐습니다."

지난 주말 시험 인양 실패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는 순간 하지만, 5시간 넘게 이어진 줄다리기 끝에 세월호는 오후 3시 반 쯤 해저면에서 1미터 정도 떠올랐습니다.

바지선에 연결된 인양줄이 선체를 해저면에서 1미터 정도 끌어올린 겁니다.

해양수산부는 시험 인양에 이어 8시 50분 세월호 본인양을 시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천일 넘는 기다림 끝에 떠오르는 세월호, 인양 뒤에는 미수습자 수습과 선체 조사가 이뤄지게 됩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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