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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7 대선
김종인 “4월15일 이전에 뭐가 되도 되지 않겠나”
입력 2017.03.23 (10:23) 수정 2017.03.23 (10:31) 정치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23일(오늘) 비문(비문재인) 진영 후보단일화와 관련해 "일단은 각 당 경선이 끝나야지 후보가 누가 돼야 하느냐를 협의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시내 한 음식점에서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조찬회동을 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보수진영 단일후보 움직임에 동참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김 전 대표는 "대선이 길게 남지 않았으니 불과 4월 15일 이전에는 뭐가 되도 되지 않겠느냐"며 "대선후보라는 분들이 막연하게 대선 후보만 되면 (대선 승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겠느냐.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상황을 여러가지로 생각해볼 때 나라가 정상적으로 가려면 어떻게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서로가 감지하고 알 것 아니냐"고 말했다.

민주당을 제외한 각 당의 경선이 끝난 뒤 개헌 등을 고리로 4월 중순까지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보겠다는 의사로 읽힌다.

김 전 대표는 지난 16일 비문진영 대선주자들을 함께 '국난극복과 개혁을 위한 시국회의'를 열어 '빅텐트' 추진을 논의하려고 했으나 일부 초청 대상자들이 참석하지 않기로 하면서 일단 취소한 상태다.

김 전 대표는 '직접 대선후보로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그건 상황을 봐야 안다. 내가 미리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를 못한다"고 직접 대선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뒀다.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와 연락을 주고받는지 여부에 대해선 "제일 바쁜 사람인데 어떻게 연락을 하겠느냐. 별로 내가 할 말이 없으니까 나중에 본다. 나중에 내가 할 말이 있을 때 말을 많이 할 테니까"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에 대해서도 "지금 경선한다고 한창 바쁠 것 같던데 제가 무엇을 하러 연락을 하느냐"고 말했다.

한편, 조찬 회동이 끝난 뒤 정운찬 전 총리는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최근 경제문제의 심각성이 걱정된다. 그래서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며 "'제 3지대'를 포함해서 광범위한 이야기를 나눴고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아직 세상에 밝힐 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구체적인 시기를 밝힐 수는 없지만, 각 당의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에도 김 전 대표 등과 계속 모임을 가지며 정국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종인 “4월15일 이전에 뭐가 되도 되지 않겠나”
    • 입력 2017-03-23 10:23:17
    • 수정2017-03-23 10:31:16
    정치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23일(오늘) 비문(비문재인) 진영 후보단일화와 관련해 "일단은 각 당 경선이 끝나야지 후보가 누가 돼야 하느냐를 협의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시내 한 음식점에서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조찬회동을 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보수진영 단일후보 움직임에 동참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김 전 대표는 "대선이 길게 남지 않았으니 불과 4월 15일 이전에는 뭐가 되도 되지 않겠느냐"며 "대선후보라는 분들이 막연하게 대선 후보만 되면 (대선 승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겠느냐.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상황을 여러가지로 생각해볼 때 나라가 정상적으로 가려면 어떻게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서로가 감지하고 알 것 아니냐"고 말했다.

민주당을 제외한 각 당의 경선이 끝난 뒤 개헌 등을 고리로 4월 중순까지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보겠다는 의사로 읽힌다.

김 전 대표는 지난 16일 비문진영 대선주자들을 함께 '국난극복과 개혁을 위한 시국회의'를 열어 '빅텐트' 추진을 논의하려고 했으나 일부 초청 대상자들이 참석하지 않기로 하면서 일단 취소한 상태다.

김 전 대표는 '직접 대선후보로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그건 상황을 봐야 안다. 내가 미리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를 못한다"고 직접 대선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뒀다.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와 연락을 주고받는지 여부에 대해선 "제일 바쁜 사람인데 어떻게 연락을 하겠느냐. 별로 내가 할 말이 없으니까 나중에 본다. 나중에 내가 할 말이 있을 때 말을 많이 할 테니까"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에 대해서도 "지금 경선한다고 한창 바쁠 것 같던데 제가 무엇을 하러 연락을 하느냐"고 말했다.

한편, 조찬 회동이 끝난 뒤 정운찬 전 총리는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최근 경제문제의 심각성이 걱정된다. 그래서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며 "'제 3지대'를 포함해서 광범위한 이야기를 나눴고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아직 세상에 밝힐 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구체적인 시기를 밝힐 수는 없지만, 각 당의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에도 김 전 대표 등과 계속 모임을 가지며 정국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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