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더위 쫓는 골 잔치

입력 2002.08.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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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갈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오늘도 멋진 골들이 이어져 축구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보도에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한여름밤 더위를 날려버리는 골잔치가 녹색그라운드를 수놓습니다.
최고의 캐논 슈터로평가되는 수원 이기형은 오늘도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이기형은 0의 행진이 계속되던 후반 14분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멋진 골을 뽑아냈습니다.
상승세를 탄 수원은 산드로가 2골을 추가해 홈팀 대전을 무너뜨렸습니다.
⊙이기형(수원): 긴장도 많이 하고 일단 잘 하는 경기보다 이기는 경기를 하려고 오늘 중점을 뒀는데 그런 게 본격적으로 나갔던 게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기자: 전북은 전반 14분 김도훈의 패스를 받은 전경준이 선제골을 뽑아 1:0으로 앞서 갔습니다.
부천은 전반 45분 최문식이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접전을 계속하던 두 팀의 승부는 후반 45분에야 갈라졌습니다.
전북은 후반 교체 멤버로 들어온 추운기가 경기종료 직전 결승골을 뽑아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추운기(전북): 감독님이 기회를 줘서 또 한 골 넣어 가지고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오늘 두 경기에서는 5만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프로축구의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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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더위 쫓는 골 잔치
    • 입력 2002-08-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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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갈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오늘도 멋진 골들이 이어져 축구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보도에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한여름밤 더위를 날려버리는 골잔치가 녹색그라운드를 수놓습니다. 최고의 캐논 슈터로평가되는 수원 이기형은 오늘도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이기형은 0의 행진이 계속되던 후반 14분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멋진 골을 뽑아냈습니다. 상승세를 탄 수원은 산드로가 2골을 추가해 홈팀 대전을 무너뜨렸습니다. ⊙이기형(수원): 긴장도 많이 하고 일단 잘 하는 경기보다 이기는 경기를 하려고 오늘 중점을 뒀는데 그런 게 본격적으로 나갔던 게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기자: 전북은 전반 14분 김도훈의 패스를 받은 전경준이 선제골을 뽑아 1:0으로 앞서 갔습니다. 부천은 전반 45분 최문식이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접전을 계속하던 두 팀의 승부는 후반 45분에야 갈라졌습니다. 전북은 후반 교체 멤버로 들어온 추운기가 경기종료 직전 결승골을 뽑아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추운기(전북): 감독님이 기회를 줘서 또 한 골 넣어 가지고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오늘 두 경기에서는 5만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프로축구의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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