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독방 수감…다음 주 초 첫 조사?

입력 2017.03.31 (18:59) 수정 2017.03.31 (20: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일반수용자들과 똑같은 일과를 소화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초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건 오늘 새벽 3시 3분쯤.

어제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심사가 시작된 지 16시간 30분만이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새벽 4시 45분쯤 서울구치소에 도착했습니다.

입소 절차를 모두 마치고 독방에 수용된 박 전 대통령은 규정에 따라 일반 수용자들과 같은 일과를 소화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서 저녁 8시에서 9시쯤이면 잠자리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검찰청사나 서울구치소에서 추가적인 검찰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구속 후 첫 조사 계획에 대해 "아직 시기나 방식 등이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르면 다음 주 초반 검찰이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가 대선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다음 달 17일 이전에 박 전 대통령을 기소할 계획입니다.

SK와 롯데 등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낸 대기업들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신동빈 롯데그릅 회장 등 기업 관계자 조사 가능성에 대해 "필요하다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전 대통령 독방 수감…다음 주 초 첫 조사?
    • 입력 2017-03-31 19:01:20
    • 수정2017-03-31 20:07:52
    뉴스 7
<앵커 멘트>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일반수용자들과 똑같은 일과를 소화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초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건 오늘 새벽 3시 3분쯤.

어제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심사가 시작된 지 16시간 30분만이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새벽 4시 45분쯤 서울구치소에 도착했습니다.

입소 절차를 모두 마치고 독방에 수용된 박 전 대통령은 규정에 따라 일반 수용자들과 같은 일과를 소화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서 저녁 8시에서 9시쯤이면 잠자리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검찰청사나 서울구치소에서 추가적인 검찰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구속 후 첫 조사 계획에 대해 "아직 시기나 방식 등이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르면 다음 주 초반 검찰이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가 대선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다음 달 17일 이전에 박 전 대통령을 기소할 계획입니다.

SK와 롯데 등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낸 대기업들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신동빈 롯데그릅 회장 등 기업 관계자 조사 가능성에 대해 "필요하다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