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긴급 타전…“첫 여성 대통령의 비극”

입력 2017.03.31 (21:13) 수정 2017.03.3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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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외신들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소식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파면에 이어 구속까지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CNN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되자 정규 뉴스를 끊고 서울 특파원을 연결했습니다.

<녹취> 폴라 핸콕(CNN 서울 특파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이 여러 대의 경호 차량에 둘러싸인 채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영국 BBC는 유죄가 인정되면 징역 10년 이상의 중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며 최순실씨와 이재용 부회장도 같은 구치소에 수감중인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중국 CCTV도 오전뉴스 첫 소식으로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사실을 보도하고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녹취> CCTV 서울 특파원 : "이곳 서울구치소 앞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집회가 열리고 있어 아주 혼란스럽습니다."

외신들은 특히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었던 박 전 대통령의 비극적 결말에 주목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정치적 공주"로 여겨졌던 박 전 대통령이 극적인 전환점을 맞았다고 보도했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박 전 대통령이 임기 중 스캔들과 무능력으로 고통받았다며 권좌에서 물러난 지 3주 만에 구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NHK는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보도하며, 한일 관계에 줄 영향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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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 긴급 타전…“첫 여성 대통령의 비극”
    • 입력 2017-03-31 21:14:45
    • 수정2017-03-31 21: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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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외신들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소식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파면에 이어 구속까지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CNN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되자 정규 뉴스를 끊고 서울 특파원을 연결했습니다.

<녹취> 폴라 핸콕(CNN 서울 특파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이 여러 대의 경호 차량에 둘러싸인 채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영국 BBC는 유죄가 인정되면 징역 10년 이상의 중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며 최순실씨와 이재용 부회장도 같은 구치소에 수감중인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중국 CCTV도 오전뉴스 첫 소식으로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사실을 보도하고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녹취> CCTV 서울 특파원 : "이곳 서울구치소 앞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집회가 열리고 있어 아주 혼란스럽습니다."

외신들은 특히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었던 박 전 대통령의 비극적 결말에 주목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정치적 공주"로 여겨졌던 박 전 대통령이 극적인 전환점을 맞았다고 보도했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박 전 대통령이 임기 중 스캔들과 무능력으로 고통받았다며 권좌에서 물러난 지 3주 만에 구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NHK는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보도하며, 한일 관계에 줄 영향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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