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부당·석방하라” vs “적폐 청산·사드 철회”

입력 2017.04.01 (21:04) 수정 2017.04.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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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뒤 첫 주말인 오늘(1일)도 서울 도심에선 그동안 탄핵과 구속 여부 등을 놓고 맞서온 단체들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한쪽에선 "박 전 대통령 석방"을, 다른 한쪽에선 "적폐 청산"을 외쳤습니다.

보도에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대한문 앞에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은 무효라고 주장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박 전 대통령 구속은 부당하다며 태극기를 들고 '탄핵 무효'와 함께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외쳤습니다.

<녹취> "석방하라, 석방하라. 헌재 해산, 헌재 해산."

이들은 5월 대선에서 박 대통령 지지자들이 결집해 '종북 정권' 집권을 막아야 한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본집회를 마치고 을지로 입구와 숭례문을 거쳐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행진을 벌였습니다.

탄핵에 찬성했던 단체의 일부도 광화문 광장에서 저녁부터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세월호 진상규명'과 '적폐 청산'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도 파면했다. 사드배치 막아내자."

이들은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의미로 미 대사관 근처 안국역 삼거리와 종각역 등을 행진했습니다.

오는 15일에는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경찰은 경찰관 만여 명을 집회 현장에 배치해 만약의 충돌에 대비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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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속 부당·석방하라” vs “적폐 청산·사드 철회”
    • 입력 2017-04-01 21:06:00
    • 수정2017-04-01 21: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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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뒤 첫 주말인 오늘(1일)도 서울 도심에선 그동안 탄핵과 구속 여부 등을 놓고 맞서온 단체들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한쪽에선 "박 전 대통령 석방"을, 다른 한쪽에선 "적폐 청산"을 외쳤습니다.

보도에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대한문 앞에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은 무효라고 주장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박 전 대통령 구속은 부당하다며 태극기를 들고 '탄핵 무효'와 함께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외쳤습니다.

<녹취> "석방하라, 석방하라. 헌재 해산, 헌재 해산."

이들은 5월 대선에서 박 대통령 지지자들이 결집해 '종북 정권' 집권을 막아야 한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본집회를 마치고 을지로 입구와 숭례문을 거쳐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행진을 벌였습니다.

탄핵에 찬성했던 단체의 일부도 광화문 광장에서 저녁부터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세월호 진상규명'과 '적폐 청산'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도 파면했다. 사드배치 막아내자."

이들은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의미로 미 대사관 근처 안국역 삼거리와 종각역 등을 행진했습니다.

오는 15일에는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경찰은 경찰관 만여 명을 집회 현장에 배치해 만약의 충돌에 대비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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