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서양서 침수 중”…한국인 8명 탑승

입력 2017.04.01 (21:11) 수정 2017.04.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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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시간으로 어젯밤(31일) 한국인 8명 등 선원 24명이 탑승한 화물선이 남대서양에서, 배가 침수됐다고 알리고는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조난 신호가 잡힌 해역에서는 인접국가의 해경이 실종 선박을 찾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31일) 11시 20분쯤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가 침수로 선박이 급격히 기울고 있다는 긴급 메시지를 우리 선사에 보내왔습니다.

지난달 26일 브라질을 출발해 우루과이 인근 해역인 브라질 산토스 남동쪽 1,550마일 지점을 지나던 중이었습니다.

선박에는 선장과 기관사, 항해사 등 우리 국민 8명과 필리핀인 16명 등 모두 2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 선박은 이후 오늘 새벽 4시와 오후 1시쯤, 조난신호장치를 통해 구조신호를 세차례 더 보내온 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현재 선원들의 안전이나 선박의 침수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노재호(선사 ‘폴라리스쉬핑’ 상무) : "가장 우선이 선원 안전이기 때문에 저희 회사에서는 선원 안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요."

정부는 해양수산부에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우루과이 해경 당국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우루과이 해경은 인근 상선들과 함께 사고 해역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선사측은 남아프리카와 브라질 등의 해상구조센터에도 긴급 구조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철광석 26만톤을 실은 사고 선박은 오는 5월 5일 중국 칭다오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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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대서양서 침수 중”…한국인 8명 탑승
    • 입력 2017-04-01 21:11:56
    • 수정2017-04-01 21: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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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시간으로 어젯밤(31일) 한국인 8명 등 선원 24명이 탑승한 화물선이 남대서양에서, 배가 침수됐다고 알리고는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조난 신호가 잡힌 해역에서는 인접국가의 해경이 실종 선박을 찾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31일) 11시 20분쯤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가 침수로 선박이 급격히 기울고 있다는 긴급 메시지를 우리 선사에 보내왔습니다.

지난달 26일 브라질을 출발해 우루과이 인근 해역인 브라질 산토스 남동쪽 1,550마일 지점을 지나던 중이었습니다.

선박에는 선장과 기관사, 항해사 등 우리 국민 8명과 필리핀인 16명 등 모두 2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 선박은 이후 오늘 새벽 4시와 오후 1시쯤, 조난신호장치를 통해 구조신호를 세차례 더 보내온 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현재 선원들의 안전이나 선박의 침수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노재호(선사 ‘폴라리스쉬핑’ 상무) : "가장 우선이 선원 안전이기 때문에 저희 회사에서는 선원 안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요."

정부는 해양수산부에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우루과이 해경 당국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우루과이 해경은 인근 상선들과 함께 사고 해역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선사측은 남아프리카와 브라질 등의 해상구조센터에도 긴급 구조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철광석 26만톤을 실은 사고 선박은 오는 5월 5일 중국 칭다오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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