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카페에서…짧은 낮잠의 ‘행복’

입력 2017.04.03 (08:17) 수정 2017.04.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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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이 오면서 밀려드는 졸음에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회사일에 춘곤증까지 겹치면서 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을 달래주는 장소가 있습니다.

점심시간을 틈타 잠깐의 '꿀잠'을 즐기는 여유를 김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서울 시내의 한 영화관.

표를 구매한 고객들이 들어간 상영관에선 낯선 풍경이 펼쳐집니다.

안대를 착용하고 어둠 속에서 잠을 청하는 사람들.

점심시간을 틈타 영화관 낮잠 서비스로 직장인들이 달콤한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채재원(직장인) : "한 오십분 정도 쉬고나면 오후에 업무시간에 훨씬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비슷한 시각, 직장인들의 왕래가 많은 도심 번화가에선 이른바 '수면 카페'가 인깁니다.

침실에서 잠을 청하기도 하고,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보거나, 안마의자 위에서 피로를 풀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한주(직장인) : "점심 식사랑 잠 중에 택하라면 저는 잠을 택할 것 같습니다. 회식 다음날도 좋고 회식 전날 마지막 충전의 시간으로.."

회사에서는 맘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적다보니 손님이 끊이지 않습니다.

서울 시내에만 50여 곳이 성업 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정운모(○○수면카페 운영) : "점심 때는 직장인들 오후에는 자영업하시는 분들 저녁시간에는 학원다니시는 분들이 그 시간 시간대에 맞춰가지고..."

바쁜 직장인들에게 토막 낮잠을 위한 공간이 피로 회복과 충전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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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관·카페에서…짧은 낮잠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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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4-03 09: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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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서 밀려드는 졸음에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회사일에 춘곤증까지 겹치면서 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을 달래주는 장소가 있습니다.

점심시간을 틈타 잠깐의 '꿀잠'을 즐기는 여유를 김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서울 시내의 한 영화관.

표를 구매한 고객들이 들어간 상영관에선 낯선 풍경이 펼쳐집니다.

안대를 착용하고 어둠 속에서 잠을 청하는 사람들.

점심시간을 틈타 영화관 낮잠 서비스로 직장인들이 달콤한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채재원(직장인) : "한 오십분 정도 쉬고나면 오후에 업무시간에 훨씬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비슷한 시각, 직장인들의 왕래가 많은 도심 번화가에선 이른바 '수면 카페'가 인깁니다.

침실에서 잠을 청하기도 하고,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보거나, 안마의자 위에서 피로를 풀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한주(직장인) : "점심 식사랑 잠 중에 택하라면 저는 잠을 택할 것 같습니다. 회식 다음날도 좋고 회식 전날 마지막 충전의 시간으로.."

회사에서는 맘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적다보니 손님이 끊이지 않습니다.

서울 시내에만 50여 곳이 성업 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정운모(○○수면카페 운영) : "점심 때는 직장인들 오후에는 자영업하시는 분들 저녁시간에는 학원다니시는 분들이 그 시간 시간대에 맞춰가지고..."

바쁜 직장인들에게 토막 낮잠을 위한 공간이 피로 회복과 충전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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