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서양 실종자 수색 난항…브라질 군함 이동

입력 2017.04.03 (21:22) 수정 2017.04.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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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2명이 실종 상태인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 사고 소식입니다.

브라질 군당국이 두 차례에 걸쳐 남대서양의 사고 해역을 항공 수색했지만 추가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박원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브라질 군 당국은 어제(2일) 오후 '스텔라 데이지'호가 사라진 브라질 산토스 남동쪽 2천5백㎞ 지점의 남대서양 바다에 C-130 수송기를 보냈습니다.

수송기는 3시간 동안 비행하며 최초 조난 신호가 발송된 곳을 중심으로 필리핀 선원을 구출한 지점 등 반경 500㎞를 수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배 파편과 부유물, 유출된 다량의 기름 외에 승선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1차 항공 수색에 이어 브라질 군 당국은 우리 정부와 실종자 가족의 요청을 받고 해상초계기인 P-3 항공기를 다시 투입했습니다.

<녹취> 김영석(해양수산부 장관) : "지금 브라질에서 정말 감사하게도 2차 (항공)수색이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부터 진행이 되거든요."

하지만 4시간 가까운 2차 항공수색에서도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지난 1일 필리핀 선원 2명을 구조한 뒤 추가 구조자 없이 22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인 가운데, 구조용 헬기를 실은 브라질 해군의 구축함 등이 이르면 내일(4일)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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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대서양 실종자 수색 난항…브라질 군함 이동
    • 입력 2017-04-03 21:23:56
    • 수정2017-04-04 08: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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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2명이 실종 상태인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 사고 소식입니다.

브라질 군당국이 두 차례에 걸쳐 남대서양의 사고 해역을 항공 수색했지만 추가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박원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브라질 군 당국은 어제(2일) 오후 '스텔라 데이지'호가 사라진 브라질 산토스 남동쪽 2천5백㎞ 지점의 남대서양 바다에 C-130 수송기를 보냈습니다.

수송기는 3시간 동안 비행하며 최초 조난 신호가 발송된 곳을 중심으로 필리핀 선원을 구출한 지점 등 반경 500㎞를 수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배 파편과 부유물, 유출된 다량의 기름 외에 승선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1차 항공 수색에 이어 브라질 군 당국은 우리 정부와 실종자 가족의 요청을 받고 해상초계기인 P-3 항공기를 다시 투입했습니다.

<녹취> 김영석(해양수산부 장관) : "지금 브라질에서 정말 감사하게도 2차 (항공)수색이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부터 진행이 되거든요."

하지만 4시간 가까운 2차 항공수색에서도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지난 1일 필리핀 선원 2명을 구조한 뒤 추가 구조자 없이 22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인 가운데, 구조용 헬기를 실은 브라질 해군의 구축함 등이 이르면 내일(4일)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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