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에서는 아이스하키…‘또 하나의 남북대결’

입력 2017.04.05 (21:49) 수정 2017.04.0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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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릉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여자 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엔 북한이 참가하고 있는데요.

내일은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남북 대결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숙소 앞에서 선수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경포대를 찾아 맨발로 모래 사장을 걷는가 하면,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휴식 시간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북한팀은 매 경기 관중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치렀습니다.

오늘 영국전 연장전 승리로 1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엔 관중을 향해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녹취> 한호철(북한 아이스하키팀 매니저) : "다음에 좀 더 잘하겠습니다."

세계선수권에 출전중인 우리 대표팀은 2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관심은 내일 남북 경기로 향하고 있습니다.

역대 전적에서는 북한이 4승1패로 우위에 있지만, 세계랭킹에서는 우리가 앞서 있어 충분히 해볼만합니다.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줬듯, 대표팀의 상승세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 머리(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 "더 많이 대화하고 서로 믿고 경기에 임하세요. 이번 세계 선수권 성적은 기술의 완성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남과 북의 아이스하키 경기는 승패를 넘어, 남북 스포츠 교류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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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南에서는 아이스하키…‘또 하나의 남북대결’
    • 입력 2017-04-05 21:50:30
    • 수정2017-04-05 21: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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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릉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여자 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엔 북한이 참가하고 있는데요.

내일은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남북 대결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숙소 앞에서 선수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경포대를 찾아 맨발로 모래 사장을 걷는가 하면,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휴식 시간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북한팀은 매 경기 관중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치렀습니다.

오늘 영국전 연장전 승리로 1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엔 관중을 향해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녹취> 한호철(북한 아이스하키팀 매니저) : "다음에 좀 더 잘하겠습니다."

세계선수권에 출전중인 우리 대표팀은 2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관심은 내일 남북 경기로 향하고 있습니다.

역대 전적에서는 북한이 4승1패로 우위에 있지만, 세계랭킹에서는 우리가 앞서 있어 충분히 해볼만합니다.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줬듯, 대표팀의 상승세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 머리(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 "더 많이 대화하고 서로 믿고 경기에 임하세요. 이번 세계 선수권 성적은 기술의 완성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남과 북의 아이스하키 경기는 승패를 넘어, 남북 스포츠 교류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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