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부작용 주의…40% 시술 중단
입력 2017.04.05 (23:26)
수정 2017.04.0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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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치아 임플란트 시술 받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그만큼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고 관련 분쟁도 꾸준히 발생하는 걸로 나타나서 신중하게 선택하셔야겠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 할아버지는 지난 2002년 한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습니다.
윗 틀니와 아랫니에 임플란트 6개를 심었습니다.
이후 10년 넘게 임플란트 나사가 부러지고 빠지길 반복하는 부작용에 시달렸습니다.
<인터뷰> 홍차길(임플란트 시술 환자) : "(치과까지) 꽤 거리가 멀어요. 어떤 때는 오늘 갔던 걸 내일 또 가야 하고. 음식을 못 먹으니까 맨날 몸이 아파."
지난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임플란트 관련 피해구제 사건의 90% 이상은 부작용 때문이었습니다.
치아가 맞물리지 않거나 고정 기구가 빠지고 신경 손상, 염증, 심한 경우엔 턱뼈가 괴사되기도 했습니다.
부작용을 호소한 사람 중 40%는 시술을 중단했습니다.
또 부작용을 호소한 피해자의 절반은 60대 이상이었고, 80%는 의원을 이용했습니다.
지난해 임플란트 시술의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된 뒤 비용 부담을 던 노년층들이 많이 시술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신은하(한국소비자원 의료팀) : "자신의 치조골 상태나 잔존 치아 상태, 이런 것들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을 들으시고 시술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셔야 하겠습니다."
소비자원은 치료 전 전문적인 의료기관을 여러 곳 찾아 시술법 등을 비교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요즘 치아 임플란트 시술 받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그만큼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고 관련 분쟁도 꾸준히 발생하는 걸로 나타나서 신중하게 선택하셔야겠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 할아버지는 지난 2002년 한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습니다.
윗 틀니와 아랫니에 임플란트 6개를 심었습니다.
이후 10년 넘게 임플란트 나사가 부러지고 빠지길 반복하는 부작용에 시달렸습니다.
<인터뷰> 홍차길(임플란트 시술 환자) : "(치과까지) 꽤 거리가 멀어요. 어떤 때는 오늘 갔던 걸 내일 또 가야 하고. 음식을 못 먹으니까 맨날 몸이 아파."
지난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임플란트 관련 피해구제 사건의 90% 이상은 부작용 때문이었습니다.
치아가 맞물리지 않거나 고정 기구가 빠지고 신경 손상, 염증, 심한 경우엔 턱뼈가 괴사되기도 했습니다.
부작용을 호소한 사람 중 40%는 시술을 중단했습니다.
또 부작용을 호소한 피해자의 절반은 60대 이상이었고, 80%는 의원을 이용했습니다.
지난해 임플란트 시술의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된 뒤 비용 부담을 던 노년층들이 많이 시술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신은하(한국소비자원 의료팀) : "자신의 치조골 상태나 잔존 치아 상태, 이런 것들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을 들으시고 시술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셔야 하겠습니다."
소비자원은 치료 전 전문적인 의료기관을 여러 곳 찾아 시술법 등을 비교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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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플란트 부작용 주의…40% 시술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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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4-05 23: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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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치아 임플란트 시술 받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그만큼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고 관련 분쟁도 꾸준히 발생하는 걸로 나타나서 신중하게 선택하셔야겠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 할아버지는 지난 2002년 한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습니다.
윗 틀니와 아랫니에 임플란트 6개를 심었습니다.
이후 10년 넘게 임플란트 나사가 부러지고 빠지길 반복하는 부작용에 시달렸습니다.
<인터뷰> 홍차길(임플란트 시술 환자) : "(치과까지) 꽤 거리가 멀어요. 어떤 때는 오늘 갔던 걸 내일 또 가야 하고. 음식을 못 먹으니까 맨날 몸이 아파."
지난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임플란트 관련 피해구제 사건의 90% 이상은 부작용 때문이었습니다.
치아가 맞물리지 않거나 고정 기구가 빠지고 신경 손상, 염증, 심한 경우엔 턱뼈가 괴사되기도 했습니다.
부작용을 호소한 사람 중 40%는 시술을 중단했습니다.
또 부작용을 호소한 피해자의 절반은 60대 이상이었고, 80%는 의원을 이용했습니다.
지난해 임플란트 시술의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된 뒤 비용 부담을 던 노년층들이 많이 시술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신은하(한국소비자원 의료팀) : "자신의 치조골 상태나 잔존 치아 상태, 이런 것들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을 들으시고 시술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셔야 하겠습니다."
소비자원은 치료 전 전문적인 의료기관을 여러 곳 찾아 시술법 등을 비교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요즘 치아 임플란트 시술 받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그만큼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고 관련 분쟁도 꾸준히 발생하는 걸로 나타나서 신중하게 선택하셔야겠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 할아버지는 지난 2002년 한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습니다.
윗 틀니와 아랫니에 임플란트 6개를 심었습니다.
이후 10년 넘게 임플란트 나사가 부러지고 빠지길 반복하는 부작용에 시달렸습니다.
<인터뷰> 홍차길(임플란트 시술 환자) : "(치과까지) 꽤 거리가 멀어요. 어떤 때는 오늘 갔던 걸 내일 또 가야 하고. 음식을 못 먹으니까 맨날 몸이 아파."
지난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임플란트 관련 피해구제 사건의 90% 이상은 부작용 때문이었습니다.
치아가 맞물리지 않거나 고정 기구가 빠지고 신경 손상, 염증, 심한 경우엔 턱뼈가 괴사되기도 했습니다.
부작용을 호소한 사람 중 40%는 시술을 중단했습니다.
또 부작용을 호소한 피해자의 절반은 60대 이상이었고, 80%는 의원을 이용했습니다.
지난해 임플란트 시술의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된 뒤 비용 부담을 던 노년층들이 많이 시술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신은하(한국소비자원 의료팀) : "자신의 치조골 상태나 잔존 치아 상태, 이런 것들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을 들으시고 시술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셔야 하겠습니다."
소비자원은 치료 전 전문적인 의료기관을 여러 곳 찾아 시술법 등을 비교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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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진아 기자 az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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