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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화학무기 피해자 늘어”…국제사회 규탄
입력 2017.04.06 (09:42) 수정 2017.04.06 (10:14)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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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에서 벌어진 화학무기 추정 공격으로 인한 피해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까지 열려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세계는 비인도적행위를 규탄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추정 공격으로 지금까지 숨진 사망자 수가 99명으로 늘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전했습니다.

인권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가 추정한 집계인데, 이 가운데 37명이 어린입니다.

<인터뷰> 생존 어린이 : "잠을 자고 있었는데 비행기가 우리를 공격했어요. 아빠와 함께 밖으로 나갔는데 머리가 아프더니 기절했어요."

세계보건기구는 피해자들이 신경작용제에 노출된 증상을 보였다며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부군의 소행으로 의심받고 있는데, 유엔 전쟁범죄 조사관들은 이미 이번 사태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세계가 규탄하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 사건을 용납할 수 없는 학살이라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소집돼 시리아에 제재를 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니키 헤일리(주유엔 미국대사) : "화학무기가 사용됐으며, 이는 용인할 수 없는 일이라는 사실을 세계가 직시해야 합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는 화학무기 사용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고, 러시아 정부는 시리아 공군의 공습에 반군 소유의 독가스 창고가 폭발해 참사가 일어났다고 주장하며 책임을 반군 쪽으로 돌렸습니다.

따라서 앞서 몇 차례 무산된바 있는 유엔 차원의 시리아 제재는 이번에도 성사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 “시리아 화학무기 피해자 늘어”…국제사회 규탄
    • 입력 2017-04-06 09:43:57
    • 수정2017-04-06 10:14:27
    930뉴스
<앵커 멘트>

시리아에서 벌어진 화학무기 추정 공격으로 인한 피해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까지 열려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세계는 비인도적행위를 규탄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추정 공격으로 지금까지 숨진 사망자 수가 99명으로 늘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전했습니다.

인권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가 추정한 집계인데, 이 가운데 37명이 어린입니다.

<인터뷰> 생존 어린이 : "잠을 자고 있었는데 비행기가 우리를 공격했어요. 아빠와 함께 밖으로 나갔는데 머리가 아프더니 기절했어요."

세계보건기구는 피해자들이 신경작용제에 노출된 증상을 보였다며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부군의 소행으로 의심받고 있는데, 유엔 전쟁범죄 조사관들은 이미 이번 사태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세계가 규탄하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 사건을 용납할 수 없는 학살이라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소집돼 시리아에 제재를 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니키 헤일리(주유엔 미국대사) : "화학무기가 사용됐으며, 이는 용인할 수 없는 일이라는 사실을 세계가 직시해야 합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는 화학무기 사용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고, 러시아 정부는 시리아 공군의 공습에 반군 소유의 독가스 창고가 폭발해 참사가 일어났다고 주장하며 책임을 반군 쪽으로 돌렸습니다.

따라서 앞서 몇 차례 무산된바 있는 유엔 차원의 시리아 제재는 이번에도 성사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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