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밀가루 세례·수리공 후보…佛 대선 ‘화제’
입력 2017.04.07 (23:18)
수정 2017.04.0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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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대선을 앞둔 프랑스에서 보수 야당 후보가 유세장에서 밀가루 세례를 받았습니다.
자동차 수리공으로 일하면서 출마한 후보가 유력 주자들에게 거침없는 독설을 쏟아내며 TV 토론을 압도하기도 했습니다.
유세장에 들어서는 공화당 피용 후보.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는데요.
<녹취> "사기꾼! 로비스트!"
지지자 속에 숨어있던 반대파가 밀가루를 투척합니다.
하얗게 뒤집어쓴 피용 후보가 황급히 대피합니다.
한때, 차기 대통령 1순위로 꼽혔던 프랑스 제1야당의 피용.
부인 등 가족을 허위 채용해 거액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지지율이 급락했고, 밀가루 세례를 받는 수모까지 겪었습니다.
후보 11명이 나선 TV 토론에선 유독 한 사람이 눈에 띄는데요.
정장 대신 수수한 티셔츠를 입고 열변을 토합니다.
<녹취> 필립 푸투(반자본주의신당 후보) : "피용은 파면 팔수록 부패의 악취가 납니다. 르펜 후보는 운이 좋아요, 면책 특권으로 경찰 조사도 피하고."
거침없는 비판과 독설로 좌중을 압도한 푸투 후보는 현 직업이 자동차 수리공으로, 휴가를 내고 대선에 출마했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나의 동료가 아니라며 기념촬영도 거부했는데요.
지지율이 1%도 안 돼 당선 가능성은 낮지만, 프랑스 유권자들은 통쾌했다는 반응입니다.
대선을 앞둔 프랑스에서 보수 야당 후보가 유세장에서 밀가루 세례를 받았습니다.
자동차 수리공으로 일하면서 출마한 후보가 유력 주자들에게 거침없는 독설을 쏟아내며 TV 토론을 압도하기도 했습니다.
유세장에 들어서는 공화당 피용 후보.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는데요.
<녹취> "사기꾼! 로비스트!"
지지자 속에 숨어있던 반대파가 밀가루를 투척합니다.
하얗게 뒤집어쓴 피용 후보가 황급히 대피합니다.
한때, 차기 대통령 1순위로 꼽혔던 프랑스 제1야당의 피용.
부인 등 가족을 허위 채용해 거액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지지율이 급락했고, 밀가루 세례를 받는 수모까지 겪었습니다.
후보 11명이 나선 TV 토론에선 유독 한 사람이 눈에 띄는데요.
정장 대신 수수한 티셔츠를 입고 열변을 토합니다.
<녹취> 필립 푸투(반자본주의신당 후보) : "피용은 파면 팔수록 부패의 악취가 납니다. 르펜 후보는 운이 좋아요, 면책 특권으로 경찰 조사도 피하고."
거침없는 비판과 독설로 좌중을 압도한 푸투 후보는 현 직업이 자동차 수리공으로, 휴가를 내고 대선에 출마했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나의 동료가 아니라며 기념촬영도 거부했는데요.
지지율이 1%도 안 돼 당선 가능성은 낮지만, 프랑스 유권자들은 통쾌했다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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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07 23:20:31
- 수정2017-04-07 23:50:25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대선을 앞둔 프랑스에서 보수 야당 후보가 유세장에서 밀가루 세례를 받았습니다.
자동차 수리공으로 일하면서 출마한 후보가 유력 주자들에게 거침없는 독설을 쏟아내며 TV 토론을 압도하기도 했습니다.
유세장에 들어서는 공화당 피용 후보.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는데요.
<녹취> "사기꾼! 로비스트!"
지지자 속에 숨어있던 반대파가 밀가루를 투척합니다.
하얗게 뒤집어쓴 피용 후보가 황급히 대피합니다.
한때, 차기 대통령 1순위로 꼽혔던 프랑스 제1야당의 피용.
부인 등 가족을 허위 채용해 거액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지지율이 급락했고, 밀가루 세례를 받는 수모까지 겪었습니다.
후보 11명이 나선 TV 토론에선 유독 한 사람이 눈에 띄는데요.
정장 대신 수수한 티셔츠를 입고 열변을 토합니다.
<녹취> 필립 푸투(반자본주의신당 후보) : "피용은 파면 팔수록 부패의 악취가 납니다. 르펜 후보는 운이 좋아요, 면책 특권으로 경찰 조사도 피하고."
거침없는 비판과 독설로 좌중을 압도한 푸투 후보는 현 직업이 자동차 수리공으로, 휴가를 내고 대선에 출마했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나의 동료가 아니라며 기념촬영도 거부했는데요.
지지율이 1%도 안 돼 당선 가능성은 낮지만, 프랑스 유권자들은 통쾌했다는 반응입니다.
대선을 앞둔 프랑스에서 보수 야당 후보가 유세장에서 밀가루 세례를 받았습니다.
자동차 수리공으로 일하면서 출마한 후보가 유력 주자들에게 거침없는 독설을 쏟아내며 TV 토론을 압도하기도 했습니다.
유세장에 들어서는 공화당 피용 후보.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는데요.
<녹취> "사기꾼! 로비스트!"
지지자 속에 숨어있던 반대파가 밀가루를 투척합니다.
하얗게 뒤집어쓴 피용 후보가 황급히 대피합니다.
한때, 차기 대통령 1순위로 꼽혔던 프랑스 제1야당의 피용.
부인 등 가족을 허위 채용해 거액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지지율이 급락했고, 밀가루 세례를 받는 수모까지 겪었습니다.
후보 11명이 나선 TV 토론에선 유독 한 사람이 눈에 띄는데요.
정장 대신 수수한 티셔츠를 입고 열변을 토합니다.
<녹취> 필립 푸투(반자본주의신당 후보) : "피용은 파면 팔수록 부패의 악취가 납니다. 르펜 후보는 운이 좋아요, 면책 특권으로 경찰 조사도 피하고."
거침없는 비판과 독설로 좌중을 압도한 푸투 후보는 현 직업이 자동차 수리공으로, 휴가를 내고 대선에 출마했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나의 동료가 아니라며 기념촬영도 거부했는데요.
지지율이 1%도 안 돼 당선 가능성은 낮지만, 프랑스 유권자들은 통쾌했다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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