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반입 공룡화석 몽골로…첫 공식 반환
입력 2017.04.09 (21:22)
수정 2017.04.0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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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에 등장해 친숙한 분들도 계실텐데요, '타르보 사우르스'로 불리는 공룡은 몽골에서만 유일하게 서식했다고 합니다.
몽골에서는 문화재인 이 공룡의 화석이 우리나라에 몰래 들어왔다가 3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가게 됐는데, 어떤 사연인지 손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키 12m에 달하는 거대한 체구에 날카로운 이빨.
백악기 시대를 호령한 육식 공룡 '타르보사우루스'입니다.
가족을 잃고 정적과 맞서는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점박이'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8천만 년 전 몽골 고비사막에만 서식했던 이 공룡 화석이 한국에 나타났습니다.
1m에 이르는 두개골과 칼처럼 뾰족한 이빨까지 그대로 보존돼 있습니다.
몽골에서 중요 문화재인 이 공룡화석은 밀수업자의 손을 거쳐 우리나라까지 오게 됐습니다.
지난 2012년 미국 경매시장에서 우리 돈 11억 원에 팔렸을 만큼 타르보사우루스 화석은 그 희귀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횡령 사건을 수사하다가 화석을 확보한 검찰은 몽골 정부에 아무런 조건 없이 반환하기로 했습니다.
불법 유출된 해외 문화재를 피해국에 반환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약탈당한 문화재를 찾아오는 데 주력했던 우리나라가 인류 보편적 자산인 문화유산 보호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몽골 정부는 양국 간 우호를 위해 우리나라에 화석을 장기 임대하고 전시회를 통해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영화에 등장해 친숙한 분들도 계실텐데요, '타르보 사우르스'로 불리는 공룡은 몽골에서만 유일하게 서식했다고 합니다.
몽골에서는 문화재인 이 공룡의 화석이 우리나라에 몰래 들어왔다가 3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가게 됐는데, 어떤 사연인지 손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키 12m에 달하는 거대한 체구에 날카로운 이빨.
백악기 시대를 호령한 육식 공룡 '타르보사우루스'입니다.
가족을 잃고 정적과 맞서는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점박이'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8천만 년 전 몽골 고비사막에만 서식했던 이 공룡 화석이 한국에 나타났습니다.
1m에 이르는 두개골과 칼처럼 뾰족한 이빨까지 그대로 보존돼 있습니다.
몽골에서 중요 문화재인 이 공룡화석은 밀수업자의 손을 거쳐 우리나라까지 오게 됐습니다.
지난 2012년 미국 경매시장에서 우리 돈 11억 원에 팔렸을 만큼 타르보사우루스 화석은 그 희귀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횡령 사건을 수사하다가 화석을 확보한 검찰은 몽골 정부에 아무런 조건 없이 반환하기로 했습니다.
불법 유출된 해외 문화재를 피해국에 반환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약탈당한 문화재를 찾아오는 데 주력했던 우리나라가 인류 보편적 자산인 문화유산 보호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몽골 정부는 양국 간 우호를 위해 우리나라에 화석을 장기 임대하고 전시회를 통해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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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반입 공룡화석 몽골로…첫 공식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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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09 21:23:48
- 수정2017-04-09 21:33:28
<앵커 멘트>
영화에 등장해 친숙한 분들도 계실텐데요, '타르보 사우르스'로 불리는 공룡은 몽골에서만 유일하게 서식했다고 합니다.
몽골에서는 문화재인 이 공룡의 화석이 우리나라에 몰래 들어왔다가 3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가게 됐는데, 어떤 사연인지 손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키 12m에 달하는 거대한 체구에 날카로운 이빨.
백악기 시대를 호령한 육식 공룡 '타르보사우루스'입니다.
가족을 잃고 정적과 맞서는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점박이'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8천만 년 전 몽골 고비사막에만 서식했던 이 공룡 화석이 한국에 나타났습니다.
1m에 이르는 두개골과 칼처럼 뾰족한 이빨까지 그대로 보존돼 있습니다.
몽골에서 중요 문화재인 이 공룡화석은 밀수업자의 손을 거쳐 우리나라까지 오게 됐습니다.
지난 2012년 미국 경매시장에서 우리 돈 11억 원에 팔렸을 만큼 타르보사우루스 화석은 그 희귀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횡령 사건을 수사하다가 화석을 확보한 검찰은 몽골 정부에 아무런 조건 없이 반환하기로 했습니다.
불법 유출된 해외 문화재를 피해국에 반환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약탈당한 문화재를 찾아오는 데 주력했던 우리나라가 인류 보편적 자산인 문화유산 보호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몽골 정부는 양국 간 우호를 위해 우리나라에 화석을 장기 임대하고 전시회를 통해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영화에 등장해 친숙한 분들도 계실텐데요, '타르보 사우르스'로 불리는 공룡은 몽골에서만 유일하게 서식했다고 합니다.
몽골에서는 문화재인 이 공룡의 화석이 우리나라에 몰래 들어왔다가 3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가게 됐는데, 어떤 사연인지 손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키 12m에 달하는 거대한 체구에 날카로운 이빨.
백악기 시대를 호령한 육식 공룡 '타르보사우루스'입니다.
가족을 잃고 정적과 맞서는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점박이'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8천만 년 전 몽골 고비사막에만 서식했던 이 공룡 화석이 한국에 나타났습니다.
1m에 이르는 두개골과 칼처럼 뾰족한 이빨까지 그대로 보존돼 있습니다.
몽골에서 중요 문화재인 이 공룡화석은 밀수업자의 손을 거쳐 우리나라까지 오게 됐습니다.
지난 2012년 미국 경매시장에서 우리 돈 11억 원에 팔렸을 만큼 타르보사우루스 화석은 그 희귀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횡령 사건을 수사하다가 화석을 확보한 검찰은 몽골 정부에 아무런 조건 없이 반환하기로 했습니다.
불법 유출된 해외 문화재를 피해국에 반환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약탈당한 문화재를 찾아오는 데 주력했던 우리나라가 인류 보편적 자산인 문화유산 보호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몽골 정부는 양국 간 우호를 위해 우리나라에 화석을 장기 임대하고 전시회를 통해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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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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