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노르웨이 지하철역에서 폭발물 발견 외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의 지하철역에서 사제 폭발물이 발견됐습니다.

현지 시각 8일 저녁, 수상한 물건이 있다는 제보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시민들을 긴급히 대피시키고, 폭발물을 수거했습니다.

러시아 국적의 17살 청소년이 용의자로 체포됐는데요.

노르웨이에서 난민 신청 절차를 밟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아파트 붕괴 사고…6명 사망

폴란드에서 3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져 6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남서부 도시 시비드니차인데요.

아파트 안에서 가스 폭발이 일어나 노후된 건물 전체가 무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직 1명이 실종 상태인 가운데, 구조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민정치 상징’ 스페인 첫 여성 국방장관 별세

스페인의 첫 여성 국방 장관이었던 '카르멘 차콘'이 향년 46세로 숨졌습니다.

차콘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국방장관을 지냈는데요.

군인이 아닌 정치인 출신으로 군 통수권을 장악하면서 문민정치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특히 장관 수락 당시 임신한 상태로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정확한 사인은 확인 중이지만, 몇 년간 심장 질환을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키 여객기 운항 도중 여아 출산

운항 중이던 비행기 안에서 승객이 출산을 했습니다.

현지 시각 7일, 아프리카 기니를 출발해 터키 이스탄불로 가던 여객기에서 임신 28주였던 여성이 갑자기 진통을 호소한 건데요.

승무원들이 12,800미터 상공에서 출산을 도와 여자 아기를 받아냈습니다.

여객기는 부르키나파소에 비상착륙했고, 산모와 아기 모두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美 워싱턴 D.C. 벚꽃 ‘활짝’

미국 워싱턴 D.C.에 벚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온통 새하얗게 물든 거리에서 사람들은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해마다 3월부터 4월까지 한 달간 벚꽃 축제가 열리는데요.

다양한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등 볼거리가 더해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