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호남은 확실히 국민의당·安 지지…승기 잡았다”

입력 2017.04.13 (10:38) 수정 2017.04.13 (10: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3일(오늘) 4·12 재보선 결과에 대해 "호남은 확실히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1명을 배출하면서 승기를 잡았다"며 "더욱더 겸손하게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식상한 네거티브 대신 좋은 정책과 비전으로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하나 걱정스러운 것은 대구·경북(TK)에서 자유한국당이 대부분 승리했다는 것"이라며 "보수 강세 지역이기도 하지만 탄핵 정국에도 소위 '샤이(shy) 자유한국당'이 존재한다는 걸 알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전략적 선택이 많이 일어나는 곳이 TK라는 점을 알게 됐다"며 "잘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또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무분별한 네거티브가 계속되고 있다"며 "문재인 후보 아들의 채용 의혹과 노무현 전 대통령 사돈의 음주 사고 의혹을 해명하는 대신 안 후보 부인인 김미경 교수의 채용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만 또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 교수는 성균관대 교수와 워싱턴 주립대 법학박사를 마치고, 그 어렵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한 인재다. 충분한 자격을 갖췄음은 서울대와 국정감사에서도 검증된 내용"이라면서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 제기는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는 걸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 후보 부부에 대한 묻지 마, 먹튀식 의혹은 국민이 선거에서 투표를 통해 심판할 것"이라며 "문 후보는 자기 눈의 대들보인 아들의 공기업 특혜 취업에 대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승용 “호남은 확실히 국민의당·安 지지…승기 잡았다”
    • 입력 2017-04-13 10:38:09
    • 수정2017-04-13 10:40:10
    정치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3일(오늘) 4·12 재보선 결과에 대해 "호남은 확실히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1명을 배출하면서 승기를 잡았다"며 "더욱더 겸손하게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식상한 네거티브 대신 좋은 정책과 비전으로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하나 걱정스러운 것은 대구·경북(TK)에서 자유한국당이 대부분 승리했다는 것"이라며 "보수 강세 지역이기도 하지만 탄핵 정국에도 소위 '샤이(shy) 자유한국당'이 존재한다는 걸 알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전략적 선택이 많이 일어나는 곳이 TK라는 점을 알게 됐다"며 "잘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또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무분별한 네거티브가 계속되고 있다"며 "문재인 후보 아들의 채용 의혹과 노무현 전 대통령 사돈의 음주 사고 의혹을 해명하는 대신 안 후보 부인인 김미경 교수의 채용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만 또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 교수는 성균관대 교수와 워싱턴 주립대 법학박사를 마치고, 그 어렵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한 인재다. 충분한 자격을 갖췄음은 서울대와 국정감사에서도 검증된 내용"이라면서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 제기는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는 걸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 후보 부부에 대한 묻지 마, 먹튀식 의혹은 국민이 선거에서 투표를 통해 심판할 것"이라며 "문 후보는 자기 눈의 대들보인 아들의 공기업 특혜 취업에 대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