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文 통신비 공약, 전형적인 포퓰리즘”

입력 2017.04.13 (11:07) 수정 2017.04.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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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조배숙 정책위의장은 13일(오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통신비 절감 공약에 대해 "통신료에 대한 기본을 모르는 전형적인 포퓰리즘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조정회의에서 "문 후보 주장대로 기본료를 폐지하면 이동통신사의 영업 이익이 지난해 기준 3조 6천억 원에서 4조 원 적자로 돌아서게 된다"면서 "매우 비현실적이고 위험한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가 제시한 한·중·일 3국 로밍 요금제 폐지 제도 역시, "로밍 요금은 양 국가 간에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뮬레이션 없이 시행하면 국부 유출 등으로 우리만 손해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정책위의장은 안철수 후보의 국회의원 사퇴 결단에 대해 언급하면서, "문 후보는 지난 2012년 대선 출마 당시 극회의원직을 끝까지 사퇴하지 않았고 지난해 총선 때 호남 지지 거두면 정계 은퇴하겠다고 했는데 하지 않았다"면서 "안 후보의 깔끔한 의원직 사퇴와 대비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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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배숙 “文 통신비 공약, 전형적인 포퓰리즘”
    • 입력 2017-04-13 11:07:58
    • 수정2017-04-13 13:31:54
    정치
국민의당 조배숙 정책위의장은 13일(오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통신비 절감 공약에 대해 "통신료에 대한 기본을 모르는 전형적인 포퓰리즘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조정회의에서 "문 후보 주장대로 기본료를 폐지하면 이동통신사의 영업 이익이 지난해 기준 3조 6천억 원에서 4조 원 적자로 돌아서게 된다"면서 "매우 비현실적이고 위험한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가 제시한 한·중·일 3국 로밍 요금제 폐지 제도 역시, "로밍 요금은 양 국가 간에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뮬레이션 없이 시행하면 국부 유출 등으로 우리만 손해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정책위의장은 안철수 후보의 국회의원 사퇴 결단에 대해 언급하면서, "문 후보는 지난 2012년 대선 출마 당시 극회의원직을 끝까지 사퇴하지 않았고 지난해 총선 때 호남 지지 거두면 정계 은퇴하겠다고 했는데 하지 않았다"면서 "안 후보의 깔끔한 의원직 사퇴와 대비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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