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安, 반값 등록금 반대”…安측 “소외계층 장학금 확대”

입력 2017.04.13 (14:13) 수정 2017.04.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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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는 13일(오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국가 장학금을 소외,취액 계층 자녀부터 단계적으로 반값 등록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반값 등록금 실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며 "대학생들의 고통을 외면하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선대위 '새로운 교육정책위원회' 소속 도종환,유은혜,오영훈,조승래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어제 국회에서 열린 대학교육비 토론회에서 안 후보 측이 반값 등록금에 반대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날 토론회 자료집에 따르면 안 후보 측은 '고지서 상의 등록금을 반으로 낮추는 정책에 대해 의견을 답해달라'는 요구에 '반대' 의사를 밝히는 대신 "소외·취약 계층 자녀부터 단계적으로 반값 등록금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반값 등록금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예산 등을 따져볼 때 당장 시행에 무리가 있으니 국가 장학금을 소외·취약 계층에게 확대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 안 후보 측 입장이다.

문 후보 측은 그러나 "이미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등록금 절반 이상이 지원되고 있다"며 "고등교육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등록금 문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왔다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답변"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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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측 “安, 반값 등록금 반대”…安측 “소외계층 장학금 확대”
    • 입력 2017-04-13 14:13:28
    • 수정2017-04-13 14:21:02
    정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는 13일(오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국가 장학금을 소외,취액 계층 자녀부터 단계적으로 반값 등록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반값 등록금 실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며 "대학생들의 고통을 외면하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선대위 '새로운 교육정책위원회' 소속 도종환,유은혜,오영훈,조승래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어제 국회에서 열린 대학교육비 토론회에서 안 후보 측이 반값 등록금에 반대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날 토론회 자료집에 따르면 안 후보 측은 '고지서 상의 등록금을 반으로 낮추는 정책에 대해 의견을 답해달라'는 요구에 '반대' 의사를 밝히는 대신 "소외·취약 계층 자녀부터 단계적으로 반값 등록금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반값 등록금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예산 등을 따져볼 때 당장 시행에 무리가 있으니 국가 장학금을 소외·취약 계층에게 확대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 안 후보 측 입장이다.

문 후보 측은 그러나 "이미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등록금 절반 이상이 지원되고 있다"며 "고등교육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등록금 문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왔다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답변"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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