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 포기해도 중국과 함께하면 안전”

입력 2017.04.13 (19:00) 수정 2017.04.1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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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연일 북한에 대한 압박 메시지를 내놓고 있습니다.

어제 원유공급 중단을 촉구했던 환구시보가 오늘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 정책을 추진하면 중국이 정권의 안정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가 북한이 핵 개발을 포기하고 개방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의 사설을 실었습니다.

환구시보는 북한은 정권의 안전을 위해 핵무기를 개발하려 하는데,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무력 대응 가능성이 높아져 정권의 생존도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의 길로 나선다면, 중국이 북한의 안보를 보장하고 경제 발전을 도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어제 북한이 또 도발한다면 원유 공급 중단 등 전례 없이 강한 제재 결의에 찬성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이 6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밝혔습니다.

38노스는 지난 12일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쪽 갱도 입구에서 활동이 계속되고 있고, 장비를 실은 운반대가 관찰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임박했으며, 김일성 생일인 모레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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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핵 포기해도 중국과 함께하면 안전”
    • 입력 2017-04-13 19:01:35
    • 수정2017-04-13 19: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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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연일 북한에 대한 압박 메시지를 내놓고 있습니다.

어제 원유공급 중단을 촉구했던 환구시보가 오늘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 정책을 추진하면 중국이 정권의 안정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가 북한이 핵 개발을 포기하고 개방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의 사설을 실었습니다.

환구시보는 북한은 정권의 안전을 위해 핵무기를 개발하려 하는데,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무력 대응 가능성이 높아져 정권의 생존도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의 길로 나선다면, 중국이 북한의 안보를 보장하고 경제 발전을 도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어제 북한이 또 도발한다면 원유 공급 중단 등 전례 없이 강한 제재 결의에 찬성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이 6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밝혔습니다.

38노스는 지난 12일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쪽 갱도 입구에서 활동이 계속되고 있고, 장비를 실은 운반대가 관찰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임박했으며, 김일성 생일인 모레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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