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화재’ 훈련…“초기 대응이 중요”
입력 2017.04.14 (06:50)
수정 2017.04.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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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사흘 앞두고 서해에서는 유람선 화재 상황에 대비한
대규모 구조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구조 시간을 단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는데요,
이진성 기자가 훈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유람선 화재를 대비한 민관군 합동 인명 구조 훈련입니다.
승객 40명을 태우고 인천항을 떠난 유람선에서 갑자기 불이 난 상황.
<녹취> "여기 동백호인데 기관실에 화재가 났습니다. 불났어요. (선장님, 당황하지 마시고) 1명이 불 끄다가 넘어졌습니다."
사고를 신고받은 해경이 해군, 소방 당국과 합동 구조 작전에 나섭니다.
우선 헬기를 띄워 배 위의 화상 환자부터 이송합니다.
해상에서는 민간 구조선과 고속 단정이 출동해 화재를 피해 바다에 뛰어든 승객들을 구조합니다.
조류에 휩쓸리거나 저체온증으로 숨질 수 있어 신속한 구조가 필숩니다.
<녹취> "방송을 듣는 즉시 구명동의를 착용하시고 배 앞쪽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배에 남아있던 나머지 승객들은 민간 구조선과 공기 부양정 등에 옮겨타고 무사히 탈출에 성공합니다.
구조 요청을 받은 뒤 승객과 승무원 모두 구조하는데 걸린 시간은 30분.
이번 구조 훈련은 해상에서 대형 사고가 났을 때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한 초기 대응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인터뷰> 황준현(인천해양경비안전서 서장) : "유관 기관이 협조 체계를 구축해서 신속한 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반복된 훈련이 되겠습니다."
해경의 해상 인명 구조 훈련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난 2014년 92회에서 지난해 256회로 크게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사흘 앞두고 서해에서는 유람선 화재 상황에 대비한
대규모 구조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구조 시간을 단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는데요,
이진성 기자가 훈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유람선 화재를 대비한 민관군 합동 인명 구조 훈련입니다.
승객 40명을 태우고 인천항을 떠난 유람선에서 갑자기 불이 난 상황.
<녹취> "여기 동백호인데 기관실에 화재가 났습니다. 불났어요. (선장님, 당황하지 마시고) 1명이 불 끄다가 넘어졌습니다."
사고를 신고받은 해경이 해군, 소방 당국과 합동 구조 작전에 나섭니다.
우선 헬기를 띄워 배 위의 화상 환자부터 이송합니다.
해상에서는 민간 구조선과 고속 단정이 출동해 화재를 피해 바다에 뛰어든 승객들을 구조합니다.
조류에 휩쓸리거나 저체온증으로 숨질 수 있어 신속한 구조가 필숩니다.
<녹취> "방송을 듣는 즉시 구명동의를 착용하시고 배 앞쪽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배에 남아있던 나머지 승객들은 민간 구조선과 공기 부양정 등에 옮겨타고 무사히 탈출에 성공합니다.
구조 요청을 받은 뒤 승객과 승무원 모두 구조하는데 걸린 시간은 30분.
이번 구조 훈련은 해상에서 대형 사고가 났을 때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한 초기 대응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인터뷰> 황준현(인천해양경비안전서 서장) : "유관 기관이 협조 체계를 구축해서 신속한 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반복된 훈련이 되겠습니다."
해경의 해상 인명 구조 훈련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난 2014년 92회에서 지난해 256회로 크게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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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람선 화재’ 훈련…“초기 대응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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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14 06:56:15
- 수정2017-04-14 09:31:15
<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사흘 앞두고 서해에서는 유람선 화재 상황에 대비한
대규모 구조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구조 시간을 단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는데요,
이진성 기자가 훈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유람선 화재를 대비한 민관군 합동 인명 구조 훈련입니다.
승객 40명을 태우고 인천항을 떠난 유람선에서 갑자기 불이 난 상황.
<녹취> "여기 동백호인데 기관실에 화재가 났습니다. 불났어요. (선장님, 당황하지 마시고) 1명이 불 끄다가 넘어졌습니다."
사고를 신고받은 해경이 해군, 소방 당국과 합동 구조 작전에 나섭니다.
우선 헬기를 띄워 배 위의 화상 환자부터 이송합니다.
해상에서는 민간 구조선과 고속 단정이 출동해 화재를 피해 바다에 뛰어든 승객들을 구조합니다.
조류에 휩쓸리거나 저체온증으로 숨질 수 있어 신속한 구조가 필숩니다.
<녹취> "방송을 듣는 즉시 구명동의를 착용하시고 배 앞쪽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배에 남아있던 나머지 승객들은 민간 구조선과 공기 부양정 등에 옮겨타고 무사히 탈출에 성공합니다.
구조 요청을 받은 뒤 승객과 승무원 모두 구조하는데 걸린 시간은 30분.
이번 구조 훈련은 해상에서 대형 사고가 났을 때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한 초기 대응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인터뷰> 황준현(인천해양경비안전서 서장) : "유관 기관이 협조 체계를 구축해서 신속한 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반복된 훈련이 되겠습니다."
해경의 해상 인명 구조 훈련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난 2014년 92회에서 지난해 256회로 크게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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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e-gij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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