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저하’ 류현진, 2경기 연속 부진

입력 2017.04.14 (21:49) 수정 2017.04.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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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카고 컵스전에서 또다시 홈런 악몽에 시달려 선발 투수로의 입지 흔들리고 있습니다.

공의 속도가 느려졌고 체력적인 면에서도 한계를 보인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1회 현지 중계진이 쌀쌀한 날씨가 류현진에게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녹취> 중계방송 해설가 : "지난 콜로라도전은 23도 따뜻했는데요. 오늘은 정반대 날씨네요.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에겐 오늘같은 날씨가 변수입니다. 쌀쌀한 날씨가 수술을 했던 류의 투구에 영향을 미칠 겁니다."

부정적인 전망 그대로, 1회 앤소니 리조에게 홈런을 내준 류현진은 4회 러셀에게 장외홈런까지 허용합니다.

밋믹한 직구로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시카고컵스의 중심타선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녹취> 중계방송 해설자 : "의심할 여지가 없는 타구가 날아갑니다. 맞는 순간 홈런이네요. 비거리를 보시죠. 130미터가 넘게 날아갑니다. 감상하시죠 류현진의 공이 빠르지 않습니다."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를 맞은 6개 모두 빠른 공이었는데 위력이 없었습니다.

시속 150km가까이 기록했던 지난 8일 콜로라도전보다 5km 가량 느려졌습니다.

4와 2/3이닝 4실점한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됐고 평균자책점은 5.79로 더 나빠졌습니다.

류현진은 2경기에서 홈런을 4개나 허용했고, 70구 이후 속도가 현저히 느려져 체력적인 면에서도 예전같지 않았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LA 에인절스전에서 안타 2개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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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속 저하’ 류현진, 2경기 연속 부진
    • 입력 2017-04-14 21:49:36
    • 수정2017-04-14 21: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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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카고 컵스전에서 또다시 홈런 악몽에 시달려 선발 투수로의 입지 흔들리고 있습니다.

공의 속도가 느려졌고 체력적인 면에서도 한계를 보인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1회 현지 중계진이 쌀쌀한 날씨가 류현진에게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녹취> 중계방송 해설가 : "지난 콜로라도전은 23도 따뜻했는데요. 오늘은 정반대 날씨네요.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에겐 오늘같은 날씨가 변수입니다. 쌀쌀한 날씨가 수술을 했던 류의 투구에 영향을 미칠 겁니다."

부정적인 전망 그대로, 1회 앤소니 리조에게 홈런을 내준 류현진은 4회 러셀에게 장외홈런까지 허용합니다.

밋믹한 직구로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시카고컵스의 중심타선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녹취> 중계방송 해설자 : "의심할 여지가 없는 타구가 날아갑니다. 맞는 순간 홈런이네요. 비거리를 보시죠. 130미터가 넘게 날아갑니다. 감상하시죠 류현진의 공이 빠르지 않습니다."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를 맞은 6개 모두 빠른 공이었는데 위력이 없었습니다.

시속 150km가까이 기록했던 지난 8일 콜로라도전보다 5km 가량 느려졌습니다.

4와 2/3이닝 4실점한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됐고 평균자책점은 5.79로 더 나빠졌습니다.

류현진은 2경기에서 홈런을 4개나 허용했고, 70구 이후 속도가 현저히 느려져 체력적인 면에서도 예전같지 않았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LA 에인절스전에서 안타 2개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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