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성 팬 충돌…‘아수라장이 된 축구장’

입력 2017.04.14 (21:55) 수정 2017.04.14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축구 유로파리그 8강전 경기를 앞두고 팬들 간에 무력 충돌로 경기가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해외스포츠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로파리그 경기 시작을 앞둔 리옹의 홈구장.

팬들 간의 무력 충돌로 관중이 그라운드로 대피하면서 혼란이 시작됩니다.

결국 시작 시간이 지연돼 열린 경기에서는 리옹이 경기 막판 거짓말 같은 역전을 완성했습니다.

리옹은 1대 0으로 뒤진 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톨리소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뒤이어 1분 만에 모렐이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파고들어 역전골을 만들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미키타리안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4분을 남겨두고 헤딩 동점골을 내줘 승점 3점을 눈 앞에서 놓쳤습니다.

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는 엘비라가 먼거리에서 그림같은 칩샷으로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제임스 히스는 물 옆에 떨어진 공을 치기 위해 바지를 벗는 열의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습니다.

클리블랜드의 투수 마르티네즈가 시속 130킬로미터 내외의 느린 공으로 상대 타자를 요리합니다.

원래 포지션이 야수인 마르티네즈는 사실상 승부가 갈린 경기에서 투수 대신 마운드에 올라 뜻밖의 호투로 동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시카고컵스의 알모라는 담장까지 날아가는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환상적인 수비를 완성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극성 팬 충돌…‘아수라장이 된 축구장’
    • 입력 2017-04-14 21:57:28
    • 수정2017-04-14 22:02:39
    뉴스 9
<앵커 멘트>

축구 유로파리그 8강전 경기를 앞두고 팬들 간에 무력 충돌로 경기가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해외스포츠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로파리그 경기 시작을 앞둔 리옹의 홈구장.

팬들 간의 무력 충돌로 관중이 그라운드로 대피하면서 혼란이 시작됩니다.

결국 시작 시간이 지연돼 열린 경기에서는 리옹이 경기 막판 거짓말 같은 역전을 완성했습니다.

리옹은 1대 0으로 뒤진 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톨리소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뒤이어 1분 만에 모렐이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파고들어 역전골을 만들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미키타리안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4분을 남겨두고 헤딩 동점골을 내줘 승점 3점을 눈 앞에서 놓쳤습니다.

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는 엘비라가 먼거리에서 그림같은 칩샷으로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제임스 히스는 물 옆에 떨어진 공을 치기 위해 바지를 벗는 열의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습니다.

클리블랜드의 투수 마르티네즈가 시속 130킬로미터 내외의 느린 공으로 상대 타자를 요리합니다.

원래 포지션이 야수인 마르티네즈는 사실상 승부가 갈린 경기에서 투수 대신 마운드에 올라 뜻밖의 호투로 동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시카고컵스의 알모라는 담장까지 날아가는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환상적인 수비를 완성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