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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7 대선
‘자유한국당 염동열 불법여론조사 의혹’ 정치권 공방
입력 2017.04.15 (00:31) 수정 2017.04.15 (00:33) 정치
특정 대선후보에 편향된 불법 여론조사를 주도한 혐의로 검찰이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한 목소리로 한국당을 비판했고 자유한국당은 당과 무관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 정진우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사례에서 보듯 '가짜뉴스'를 생산한 것도 모자라 여론조작까지 시도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라며 "한국당은 달라진 것 없는 적폐세력의 중심"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론을 조작하기 전에 먼저 국민의 마음을 얻을 방법을 고민하기 바란다"며 "한국당과 홍준표 대선후보는 여론조사 조작의 진상을 스스로 공개하고 국민에게 엎드려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당 선대위 김유정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은 이름처럼 불법도 자유롭게 저지르느냐"며 "불법여론조사 혐의가 사실이라면 경악할 만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모래시계 검사라고 으스대던 홍준표 후보는 한국당의 불법여론조사를 어찌할 것인지 답해야 한다"며 "이래서 애초에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조영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염 의원은 홍준표 후보의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인데 실제 한국당 경선과정에서의 역할은 여론조작부장이었느냐"며 "형사 피고인이 대선후보가 된 것도 어처구니없는 일인데 그 선대위 기획본부장은 형사 피의자"라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홍 후보의 저급한 정치쇼는 국민의 눈살만 찌푸리게 할 뿐"이라면서 "이제 불법 여론선거에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만이 국민에 사죄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여론조사 조작 사건과 무관하다며 "악의적인 정치 공세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정준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여론조사 조작 사건과 전혀 무관하며, 관련자가 충분히 소명했음에도 피고발인에 포함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반발을 "정치 공세"라고 규정하며 "(해당 사건은) 홍준표 후보 선출 이전에 발생한 일로써 홍 후보와는 더더욱 무관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여론조사기관인 K사가 염 의원 측과 협의 아래 문재인 후보 측에 불리한 내용이 담긴 여론조사를 한 단서를 잡고 압수수색을 해 여론조사 설문지와 결과분석자료 등을 확보했다.
  • ‘자유한국당 염동열 불법여론조사 의혹’ 정치권 공방
    • 입력 2017-04-15 00:31:46
    • 수정2017-04-15 00:33:20
    정치
특정 대선후보에 편향된 불법 여론조사를 주도한 혐의로 검찰이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한 목소리로 한국당을 비판했고 자유한국당은 당과 무관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 정진우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사례에서 보듯 '가짜뉴스'를 생산한 것도 모자라 여론조작까지 시도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라며 "한국당은 달라진 것 없는 적폐세력의 중심"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론을 조작하기 전에 먼저 국민의 마음을 얻을 방법을 고민하기 바란다"며 "한국당과 홍준표 대선후보는 여론조사 조작의 진상을 스스로 공개하고 국민에게 엎드려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당 선대위 김유정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은 이름처럼 불법도 자유롭게 저지르느냐"며 "불법여론조사 혐의가 사실이라면 경악할 만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모래시계 검사라고 으스대던 홍준표 후보는 한국당의 불법여론조사를 어찌할 것인지 답해야 한다"며 "이래서 애초에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조영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염 의원은 홍준표 후보의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인데 실제 한국당 경선과정에서의 역할은 여론조작부장이었느냐"며 "형사 피고인이 대선후보가 된 것도 어처구니없는 일인데 그 선대위 기획본부장은 형사 피의자"라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홍 후보의 저급한 정치쇼는 국민의 눈살만 찌푸리게 할 뿐"이라면서 "이제 불법 여론선거에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만이 국민에 사죄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여론조사 조작 사건과 무관하다며 "악의적인 정치 공세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정준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여론조사 조작 사건과 전혀 무관하며, 관련자가 충분히 소명했음에도 피고발인에 포함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반발을 "정치 공세"라고 규정하며 "(해당 사건은) 홍준표 후보 선출 이전에 발생한 일로써 홍 후보와는 더더욱 무관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여론조사기관인 K사가 염 의원 측과 협의 아래 문재인 후보 측에 불리한 내용이 담긴 여론조사를 한 단서를 잡고 압수수색을 해 여론조사 설문지와 결과분석자료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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