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 되겠다”

입력 2017.04.15 (15:27) 수정 2017.04.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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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선 후보로 공식 등록한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5일(오늘) "거침없는 개혁으로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천600만 촛불이 타올랐던 이곳 광화문 '세월호 약속의 리본'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다짐한다"며 "지난 60년 대한민국을 지배한 승자독식과 성장 만능주의를 넘어서겠다. 노동이 당당한 나라, 청년이 다시 사랑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심 후보는 범보수진영을 향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청산돼야 할 적폐당의 후보이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여전히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개혁의 방향을 잃고 광화문 광장을 떠났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대세에만 안주해 재벌개혁에 미온적이며 노동자들에게 인색하다"며 "그동안 기득권에 맞서 당당하게 싸워온 심상정 만이 똑바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최저임금 1만원과 비정규직 없는 사회를 위해, 불평등 해소와 재벌 3대세습 금지를 위해 투표해 달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원자력발전소와 미세먼지 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사회상속제를 도입하고 여성과 장애인 그리고 소수자들의 차별 철폐를 온 몸 바쳐 이뤄내겠다"며 "대한민국 민주화와 평등과 생태평화를 위해 싸워왔던 모든 세력과 손잡고 새 판을 짜겠다"고 약속했다.

노회찬 상임선대위원장도 "선거운동 기간 내내 '촛불 대통령' 심상정 후보를 꼭 대통령으로 만들어 '이게 나라다'라고 보여드릴 수 있는 데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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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 되겠다”
    • 입력 2017-04-15 15:27:57
    • 수정2017-04-15 15:37:14
    정치
제19대 대선 후보로 공식 등록한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5일(오늘) "거침없는 개혁으로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천600만 촛불이 타올랐던 이곳 광화문 '세월호 약속의 리본'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다짐한다"며 "지난 60년 대한민국을 지배한 승자독식과 성장 만능주의를 넘어서겠다. 노동이 당당한 나라, 청년이 다시 사랑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심 후보는 범보수진영을 향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청산돼야 할 적폐당의 후보이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여전히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개혁의 방향을 잃고 광화문 광장을 떠났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대세에만 안주해 재벌개혁에 미온적이며 노동자들에게 인색하다"며 "그동안 기득권에 맞서 당당하게 싸워온 심상정 만이 똑바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최저임금 1만원과 비정규직 없는 사회를 위해, 불평등 해소와 재벌 3대세습 금지를 위해 투표해 달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원자력발전소와 미세먼지 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사회상속제를 도입하고 여성과 장애인 그리고 소수자들의 차별 철폐를 온 몸 바쳐 이뤄내겠다"며 "대한민국 민주화와 평등과 생태평화를 위해 싸워왔던 모든 세력과 손잡고 새 판을 짜겠다"고 약속했다.

노회찬 상임선대위원장도 "선거운동 기간 내내 '촛불 대통령' 심상정 후보를 꼭 대통령으로 만들어 '이게 나라다'라고 보여드릴 수 있는 데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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