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 가능성 여전…한미, 감시 태세 유지

입력 2017.04.15 (21:08) 수정 2017.04.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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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도발 계기 중 가장 관심을 모았던 오늘(15일) 북한은 실제 도발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아직 4월 25일, 북한의 군 창건일이 남아있습니다.

25일까지는 핵실험이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살아있는만큼, 한반도 정세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김용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일성 생일은 도발 없이 지나갔지만, 한미 군 당국은 독수리훈련이 끝나는 이달말까지 정보자산을 총동원해 강화된 감시태세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특히 북한군 창건 85주년을 맞는 오는 25일에 즈음한 도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정은(신년사/올해 초) : "조선인민군창건 여든다섯 돌이 되는 올해에 군사력 강화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야 하겠습니다. 그 어떤 침략 무리도 일격에 격멸 소탕할 수 있는…."

북한이 오늘 열병식에서 전면전에는 전면전으로 맞서겠다고 선포하는 등 미국과 북한의 강 대 강 대치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행정대학원장) : "미국의 시리아 공격에 대해서 미사일은 미사일로 대응하겠다라는, 신형 미사일을 동해 쪽으로 발사하는 군사 도발을 25일까지는 한차례 정도 (감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6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미국과 중국의 강력한 응징에 직면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기 위해 북한에 들어와 있는 외국 기자들이 출국하는 오는 22일 이전에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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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발 가능성 여전…한미, 감시 태세 유지
    • 입력 2017-04-15 21:10:39
    • 수정2017-04-15 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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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도발 계기 중 가장 관심을 모았던 오늘(15일) 북한은 실제 도발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아직 4월 25일, 북한의 군 창건일이 남아있습니다.

25일까지는 핵실험이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살아있는만큼, 한반도 정세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김용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일성 생일은 도발 없이 지나갔지만, 한미 군 당국은 독수리훈련이 끝나는 이달말까지 정보자산을 총동원해 강화된 감시태세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특히 북한군 창건 85주년을 맞는 오는 25일에 즈음한 도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정은(신년사/올해 초) : "조선인민군창건 여든다섯 돌이 되는 올해에 군사력 강화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야 하겠습니다. 그 어떤 침략 무리도 일격에 격멸 소탕할 수 있는…."

북한이 오늘 열병식에서 전면전에는 전면전으로 맞서겠다고 선포하는 등 미국과 북한의 강 대 강 대치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행정대학원장) : "미국의 시리아 공격에 대해서 미사일은 미사일로 대응하겠다라는, 신형 미사일을 동해 쪽으로 발사하는 군사 도발을 25일까지는 한차례 정도 (감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6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미국과 중국의 강력한 응징에 직면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기 위해 북한에 들어와 있는 외국 기자들이 출국하는 오는 22일 이전에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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