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2017 대선
[대선후보 검증] 빅데이터로 본 경선…많이 쓴 단어는?
입력 2017.04.15 (21:21) 수정 2017.04.18 (07:32)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대선 후보들, 연일 수많은 말을 쏟아내고 있죠.

KBS 대선 후보 검증단이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과 함께 말 속에서 의미와 정보를 찾아내는 '텍스트마이닝' 기법으로 대선 후보들을 분석해봤습니다.

KBS는 특히 각 후보의 연설과 TV 토론회 발언 등을 분석해 말의 홍수에서 옥석을 가려보려고 합니다.

또, 선거운동 기간 후보들의 이동 경로를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해 분석할 계획입니다.

오늘(15일)은 첫 순서로, 각 정당 후보들이 경선 과정에서 쏟아냈던 말부터 분석해봤습니다.

대선 후보 검증단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치열했던 당 경선 토론회에서 '정권 교체'라는 말을 가장 많이 썼습니다.

11차례 토론회에서 98번 언급해 토론회 한 번에 평균 아홉번 넘게 사용했습니다.

두번째 단어는 '적폐 청산', 47번이 언급됩니다.

정책적으로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 발전'을 내세웠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정권교체, 적폐청산,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저 문재인에게 맡겨주십시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여섯 차례 토론회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언급합니다.

모두 36번 사용했습니다.

'과학기술'과 '협치'라는 단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4차 산업혁명은 한마디로 융합 혁명입니다. 저는 미래 대비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자신있습니다."

정권 교체와 4차 산업혁명,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가장 많이 언급한 말인데요.

탄핵 정국에서 분당 사태를 겪었던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7차례의 토론회에서 가장 많이 쓴 말은 법률용어인 '재정 신청'입니다.

같은 당 김진태 의원의 선거법 위반 논란을 공격하면서 12번을 사용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그거 재정신청 당해가지고 재판 당하고 있는데 그거 잘 빠져나오기 어려울 거예요."

'정치적 탄핵'과 '귀족노조', '전교조'라는 말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5차례의 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을 가장 많이 언급했습니다.

무려 85번입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자유한국당은 친박 세력들이 아직도 탄핵 불복하고 있고 인적청산 안 되고 있으니까 그 문제가 있다는 거고..."

정책 분야에서는 '가계부채'와 '경제위기' 등이 자주 입에 오르내렸습니다.

<인터뷰> 한규섭(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교수) : "문재인,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는 본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까 정체성에 대한 메시지가 많았던 반면에 보수 후보들은 보수를 대표하는 후보가 누가 될 것이냐를 가리는 경연장이었기 때문에 그런 맥락에서 나온 말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 분석은 후보들의 경선 토론회 발언을 모아 빈도와 중요도를 고려해 키워드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 [대선후보 검증] 빅데이터로 본 경선…많이 쓴 단어는?
    • 입력 2017-04-15 21:22:01
    • 수정2017-04-18 07:32:24
    뉴스 9
<앵커 멘트>

대선 후보들, 연일 수많은 말을 쏟아내고 있죠.

KBS 대선 후보 검증단이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과 함께 말 속에서 의미와 정보를 찾아내는 '텍스트마이닝' 기법으로 대선 후보들을 분석해봤습니다.

KBS는 특히 각 후보의 연설과 TV 토론회 발언 등을 분석해 말의 홍수에서 옥석을 가려보려고 합니다.

또, 선거운동 기간 후보들의 이동 경로를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해 분석할 계획입니다.

오늘(15일)은 첫 순서로, 각 정당 후보들이 경선 과정에서 쏟아냈던 말부터 분석해봤습니다.

대선 후보 검증단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치열했던 당 경선 토론회에서 '정권 교체'라는 말을 가장 많이 썼습니다.

11차례 토론회에서 98번 언급해 토론회 한 번에 평균 아홉번 넘게 사용했습니다.

두번째 단어는 '적폐 청산', 47번이 언급됩니다.

정책적으로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 발전'을 내세웠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정권교체, 적폐청산,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저 문재인에게 맡겨주십시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여섯 차례 토론회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언급합니다.

모두 36번 사용했습니다.

'과학기술'과 '협치'라는 단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4차 산업혁명은 한마디로 융합 혁명입니다. 저는 미래 대비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자신있습니다."

정권 교체와 4차 산업혁명,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가장 많이 언급한 말인데요.

탄핵 정국에서 분당 사태를 겪었던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7차례의 토론회에서 가장 많이 쓴 말은 법률용어인 '재정 신청'입니다.

같은 당 김진태 의원의 선거법 위반 논란을 공격하면서 12번을 사용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그거 재정신청 당해가지고 재판 당하고 있는데 그거 잘 빠져나오기 어려울 거예요."

'정치적 탄핵'과 '귀족노조', '전교조'라는 말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5차례의 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을 가장 많이 언급했습니다.

무려 85번입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자유한국당은 친박 세력들이 아직도 탄핵 불복하고 있고 인적청산 안 되고 있으니까 그 문제가 있다는 거고..."

정책 분야에서는 '가계부채'와 '경제위기' 등이 자주 입에 오르내렸습니다.

<인터뷰> 한규섭(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교수) : "문재인,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는 본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까 정체성에 대한 메시지가 많았던 반면에 보수 후보들은 보수를 대표하는 후보가 누가 될 것이냐를 가리는 경연장이었기 때문에 그런 맥락에서 나온 말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 분석은 후보들의 경선 토론회 발언을 모아 빈도와 중요도를 고려해 키워드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