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성, ‘1982 교류전’ 볼거리에 명승부 열전

입력 2017.04.15 (21:31) 수정 2017.04.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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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과 롯데는 원년인 1982년부터 팀 명칭을 그대로 유지해온 유일한 두 팀인데요,

풍성한 볼거리와 명승부 속에 롯데가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연승을 달렸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의 마스코트가 공을 던지고 롯데 마스코트는 시타를 맡아 경기의 시작을 알립니다.

1980년 대 유니폼을 입은 양 팀 치어리더들은 이색적인 합동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웁니다.

원년부터 리그 역사를 함께해 온 삼성과 롯데의 클래식 시리즈를 보기위해 2만 여 구름관중이 모였습니다.

롯데의 비닐봉투 응원을 삼성 응원단이 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지만 승부는 치열했습니다.

1회 국민타자 이승엽의 선제 적시타로 삼성이 앞서 갔지만 롯데는 이우민의 멋진 수비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롯데는 3회 최준석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롯데는 이승엽의 한일통산 604호 홈런으로 한점차까지 추격당했지만 9회 등판한 손승락이 구자욱과 이승엽을 연속 삼진으로 봉쇄해 연승을 달렸습니다.

기아는 넥센을 이겨 10개 팀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양현종은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돼 올 시즌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습니다.

케이티의 피어밴드는 손톱으로 공을 찍어 던지는 너클볼을 앞세워 오늘도 9이닝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

피어밴드는 23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행진을 이어갔고, 팀은 연장 접전 끝에 엘지를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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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삼성, ‘1982 교류전’ 볼거리에 명승부 열전
    • 입력 2017-04-15 21:33:17
    • 수정2017-04-15 21: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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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과 롯데는 원년인 1982년부터 팀 명칭을 그대로 유지해온 유일한 두 팀인데요,

풍성한 볼거리와 명승부 속에 롯데가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연승을 달렸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의 마스코트가 공을 던지고 롯데 마스코트는 시타를 맡아 경기의 시작을 알립니다.

1980년 대 유니폼을 입은 양 팀 치어리더들은 이색적인 합동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웁니다.

원년부터 리그 역사를 함께해 온 삼성과 롯데의 클래식 시리즈를 보기위해 2만 여 구름관중이 모였습니다.

롯데의 비닐봉투 응원을 삼성 응원단이 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지만 승부는 치열했습니다.

1회 국민타자 이승엽의 선제 적시타로 삼성이 앞서 갔지만 롯데는 이우민의 멋진 수비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롯데는 3회 최준석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롯데는 이승엽의 한일통산 604호 홈런으로 한점차까지 추격당했지만 9회 등판한 손승락이 구자욱과 이승엽을 연속 삼진으로 봉쇄해 연승을 달렸습니다.

기아는 넥센을 이겨 10개 팀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양현종은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돼 올 시즌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습니다.

케이티의 피어밴드는 손톱으로 공을 찍어 던지는 너클볼을 앞세워 오늘도 9이닝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

피어밴드는 23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행진을 이어갔고, 팀은 연장 접전 끝에 엘지를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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