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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한반도 위기설…‘트럼프 독트린’ 시험대
입력 2017.04.15 (21:40) 수정 2017.04.15 (22:33)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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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을 전후해 '한반도 위기설'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북한이 추가 핵실험이나 미사일 도발을 준비하는 징후도 포착되면서 이를 막으려는 두 정상 간의 핫라인도 본격 가동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벼랑끝 전술에 맞서 '힘을 통한 평화', '긴장 완화를 위한 긴장 고조'를 내세우는 이른바 '트럼프 독트린'이 세계 외교 무대에 첫선을 보였는데요,

20년 이상 난제인 북핵 문제에 돌파구를 마련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첫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았습니다.

폭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시간 동안 북한 문제 등과 관련해 시진핑 주석과 일대일 회담을 했다고 밝힌 것입니다.

<인터뷰>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내가 처음으로 말을 꺼낸 것은 북한 문제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미국은 북한 핵과 미사일을 용인할 수 없기 때문에 중국이 미국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어요."

<인터뷰>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러자 시 주석은 수천 년간 (중국과) 한반도와의 관계에 관해 설명했는데, (중국과 한반도는) 그렇게 쉽지 않다고 했어요."

<인터뷰>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시 주석 말로는) 중국은 북한과 몇 년간 엄청난 충돌을 했다. 그 (김정은)의 아버지(김정일)는 네 번 중국에 갔지만, 그(김정은)는 중국에 한 번도 오지 않았다고 했어요."

시진핑 주석은 북한을 다루는 것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을 도와준다면 무역 관계에서 훨씬 좋은 상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화학무기를 사용한 시리아 아사드 정권을 토마호크 미사일 59발을 쏴 응징한 트럼프 대통령,

미·중 정상회담 중에 러시아가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핵심 전력이 있는 공군기지를 초토화함으로써 군사행동에 대한 자신감을 전 세계에 보여준 것입니다.

'긴장 완화를 위한 긴장 고조' 워싱턴포스트가 트럼프의 외교 원칙을 규정한 표현입니다.

한반도 긴장완화로 이어질 북핵 해결이라는 목표를 위해 군사 행동도 불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트럼프식 '힘을 통한 평화'.

북핵 문제 해결에 본격 나선 트럼프의 외교 독트린입니다.

트럼프의 전략, 효과가 있을까요?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환구시보는 12일 "북한이 '마지노선'을 또 한 번 넘는다면 많은 중국인들은 대북 원유 공급 중단 등을 포함해 유엔의 추가 제재에 찬성표를 던지길 원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에 북한을 설득할 분명한 명분을 주었습니다.

북한 정권 교체는 자신들의 목적이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입니다.

<인터뷰> 틸러슨(미국 국무장관) : "우리의 목적은 한반도 비핵화입니다. 북한 정권 교체는 우리의 목적이 아닙니다."

북한과 대화를 시도할 방침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틸러슨(미국 국무장관) : "중국은 아직은 북한과 대화할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과 함께 북한 지도부의 생각을 바꿔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입니다. 그렇게 되면 대화가 유용할 것입니다."

핵과 미사일 포기를 전제로 김정은 체제 보장을 약속함으로써 중국에 김정은을 설득할 명분을 주고 중국에는 무역전쟁을 피하겠다는 당근을 제시한 것입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면 무역적자를 감수할 수 있다고 미·중 정상회담 때 구체적으로 말했다고 직접 밝힌 것입니다.

중국도 북핵 포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화답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13일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려는 첫 번째 목적은 정권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의 도움이 있다면 핵을 포기하고서도 이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다고 한반도 위기설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예측할 수 없는 북한의 벼랑끝 전술, 2천 년 들어 무려 5차례나 핵실험을 했고,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도 완성 단계에 있습니다.

김정일은 임기 중 네 차례 중국을 방문하며 우호를 다졌지만, 김정은은 철저한 고립주의로 일관하며 중국과도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20년 이상 국제사회의 최대 골칫거리가 된 북핵 문제, 전임 오바마 대통령의 '전략적 인내'라는 외교정책은 결국,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힘을 통한 평화, '트럼프 독트린'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핫 이슈] 한반도 위기설…‘트럼프 독트린’ 시험대
    • 입력 2017-04-15 22:14:23
    • 수정2017-04-15 22:33:45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앵커 멘트>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을 전후해 '한반도 위기설'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북한이 추가 핵실험이나 미사일 도발을 준비하는 징후도 포착되면서 이를 막으려는 두 정상 간의 핫라인도 본격 가동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벼랑끝 전술에 맞서 '힘을 통한 평화', '긴장 완화를 위한 긴장 고조'를 내세우는 이른바 '트럼프 독트린'이 세계 외교 무대에 첫선을 보였는데요,

20년 이상 난제인 북핵 문제에 돌파구를 마련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첫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았습니다.

폭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시간 동안 북한 문제 등과 관련해 시진핑 주석과 일대일 회담을 했다고 밝힌 것입니다.

<인터뷰>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내가 처음으로 말을 꺼낸 것은 북한 문제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미국은 북한 핵과 미사일을 용인할 수 없기 때문에 중국이 미국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어요."

<인터뷰>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러자 시 주석은 수천 년간 (중국과) 한반도와의 관계에 관해 설명했는데, (중국과 한반도는) 그렇게 쉽지 않다고 했어요."

<인터뷰>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시 주석 말로는) 중국은 북한과 몇 년간 엄청난 충돌을 했다. 그 (김정은)의 아버지(김정일)는 네 번 중국에 갔지만, 그(김정은)는 중국에 한 번도 오지 않았다고 했어요."

시진핑 주석은 북한을 다루는 것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을 도와준다면 무역 관계에서 훨씬 좋은 상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화학무기를 사용한 시리아 아사드 정권을 토마호크 미사일 59발을 쏴 응징한 트럼프 대통령,

미·중 정상회담 중에 러시아가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핵심 전력이 있는 공군기지를 초토화함으로써 군사행동에 대한 자신감을 전 세계에 보여준 것입니다.

'긴장 완화를 위한 긴장 고조' 워싱턴포스트가 트럼프의 외교 원칙을 규정한 표현입니다.

한반도 긴장완화로 이어질 북핵 해결이라는 목표를 위해 군사 행동도 불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트럼프식 '힘을 통한 평화'.

북핵 문제 해결에 본격 나선 트럼프의 외교 독트린입니다.

트럼프의 전략, 효과가 있을까요?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환구시보는 12일 "북한이 '마지노선'을 또 한 번 넘는다면 많은 중국인들은 대북 원유 공급 중단 등을 포함해 유엔의 추가 제재에 찬성표를 던지길 원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에 북한을 설득할 분명한 명분을 주었습니다.

북한 정권 교체는 자신들의 목적이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입니다.

<인터뷰> 틸러슨(미국 국무장관) : "우리의 목적은 한반도 비핵화입니다. 북한 정권 교체는 우리의 목적이 아닙니다."

북한과 대화를 시도할 방침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틸러슨(미국 국무장관) : "중국은 아직은 북한과 대화할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과 함께 북한 지도부의 생각을 바꿔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입니다. 그렇게 되면 대화가 유용할 것입니다."

핵과 미사일 포기를 전제로 김정은 체제 보장을 약속함으로써 중국에 김정은을 설득할 명분을 주고 중국에는 무역전쟁을 피하겠다는 당근을 제시한 것입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면 무역적자를 감수할 수 있다고 미·중 정상회담 때 구체적으로 말했다고 직접 밝힌 것입니다.

중국도 북핵 포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화답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13일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려는 첫 번째 목적은 정권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의 도움이 있다면 핵을 포기하고서도 이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다고 한반도 위기설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예측할 수 없는 북한의 벼랑끝 전술, 2천 년 들어 무려 5차례나 핵실험을 했고,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도 완성 단계에 있습니다.

김정일은 임기 중 네 차례 중국을 방문하며 우호를 다졌지만, 김정은은 철저한 고립주의로 일관하며 중국과도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20년 이상 국제사회의 최대 골칫거리가 된 북핵 문제, 전임 오바마 대통령의 '전략적 인내'라는 외교정책은 결국,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힘을 통한 평화, '트럼프 독트린'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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