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붓는 행동 삼가라”…中 대북 압박
입력 2017.04.17 (23:03)
수정 2017.04.17 (23: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불 위에 기름을 붓는 행동을 삼가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매체도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원유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중국 외교부가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사일 발사는 실패했지만 불 위에 기름을 부은 것에 비유하면서 도발행위를 삼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각국은 서로 자극하고 불 위에 기름을 붓는 행동을 피해야 하며 모두 한반도 긴장 상황을 완화하는 데 노력해야 합니다."
중국 매체들은 미중 양국이 북한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한 것은 핵 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환구시보는 만약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중국은 원유공급 중단을 포함한 새로운 제재에 찬성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쩡하오(봉황TV 시사평론가) : "만약 북한이 한 발짝 더 나간 행동을 하게 된다면 북한의 운명은 미중 두 대국이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북한에 제동을 걸기 위한 중국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일부 중화권 매체를 중심으로 북중간 비밀 접촉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방북 가능성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북한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불 위에 기름을 붓는 행동을 삼가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매체도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원유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중국 외교부가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사일 발사는 실패했지만 불 위에 기름을 부은 것에 비유하면서 도발행위를 삼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각국은 서로 자극하고 불 위에 기름을 붓는 행동을 피해야 하며 모두 한반도 긴장 상황을 완화하는 데 노력해야 합니다."
중국 매체들은 미중 양국이 북한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한 것은 핵 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환구시보는 만약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중국은 원유공급 중단을 포함한 새로운 제재에 찬성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쩡하오(봉황TV 시사평론가) : "만약 북한이 한 발짝 더 나간 행동을 하게 된다면 북한의 운명은 미중 두 대국이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북한에 제동을 걸기 위한 중국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일부 중화권 매체를 중심으로 북중간 비밀 접촉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방북 가능성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북한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름 붓는 행동 삼가라”…中 대북 압박
-
- 입력 2017-04-17 23:04:46
- 수정2017-04-17 23:38:52
<앵커 멘트>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불 위에 기름을 붓는 행동을 삼가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매체도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원유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중국 외교부가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사일 발사는 실패했지만 불 위에 기름을 부은 것에 비유하면서 도발행위를 삼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각국은 서로 자극하고 불 위에 기름을 붓는 행동을 피해야 하며 모두 한반도 긴장 상황을 완화하는 데 노력해야 합니다."
중국 매체들은 미중 양국이 북한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한 것은 핵 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환구시보는 만약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중국은 원유공급 중단을 포함한 새로운 제재에 찬성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쩡하오(봉황TV 시사평론가) : "만약 북한이 한 발짝 더 나간 행동을 하게 된다면 북한의 운명은 미중 두 대국이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북한에 제동을 걸기 위한 중국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일부 중화권 매체를 중심으로 북중간 비밀 접촉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방북 가능성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북한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불 위에 기름을 붓는 행동을 삼가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매체도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원유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중국 외교부가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사일 발사는 실패했지만 불 위에 기름을 부은 것에 비유하면서 도발행위를 삼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각국은 서로 자극하고 불 위에 기름을 붓는 행동을 피해야 하며 모두 한반도 긴장 상황을 완화하는 데 노력해야 합니다."
중국 매체들은 미중 양국이 북한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한 것은 핵 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환구시보는 만약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중국은 원유공급 중단을 포함한 새로운 제재에 찬성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쩡하오(봉황TV 시사평론가) : "만약 북한이 한 발짝 더 나간 행동을 하게 된다면 북한의 운명은 미중 두 대국이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북한에 제동을 걸기 위한 중국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일부 중화권 매체를 중심으로 북중간 비밀 접촉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방북 가능성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북한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
김민철 기자 kmc@kbs.co.kr
김민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