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느낌…지중해식 식단

입력 2017.04.18 (08:41) 수정 2017.04.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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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제대로 된 식사가 가장 좋은 보약이겠죠.

오늘 우리 가족 식탁엔 어떤 음식을 놓을까, 늘 고민에 빠지는데요.

건강식 그런 정보들을 많이 보게 되더라고요.

저도 이젠 나이가 드나 봅니다.

건강식을 찾게 되던데, 하지만 몸에 좋은 건 맛이 참, 어려울 때가 많단 말이죠.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그런 식단 배워봅니다. 정지주 기자?

<기자 멘트>

저도 딜레맙니다.

사실 직장맘이다보니, 쉽고 빠르게 그래서 인스턴트를 가까이 두게 되고, 밑반찬 늘 같은 녀석들만 먹게 되는데요.

색다른 음식 저에겐 참 크나큰 도전이거든요.

하지만 오늘 소개할 지중해식 식단이라면 감히 도전해볼 용기가 납니다.

다양한 식재료를 조합하고 활용해서 영양소를 골고루 담고요.

특히 해산물을 많이 씁니다.

기본적으로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는 게 특징인데 맛은 물론이고, 몸에도 좋습니다.

세계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장수 식단이기도 한데요.

지중해 음식, 쉽고 맛깔나게 만드는 방법 다양하게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눈부시게 파란 바다, 따사로운 햇살~

유럽 특히 더 아름다운 유럽이죠, 지중햅니다.

먹을거리 천국 지중해, 건강밥상으로도 정평이 났습니다.

<인터뷰> 조애경(가정의학과 전문의) : “지중해식 식단은 영양소 면에서도 고른 영양소를 갖추고 있고요. 비만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20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역학 조사에서도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과 사망률을 현저히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건강 식단이라는 거죠.

한국에서 지중해식 식단 챙겨볼까요?

18년 동안 그리스 가정식만 만든 음식점입니다.

<인터뷰> 전경무(그리스 요리 전문점 운영) : “그리스 가정식은 원래 재료의 맛을 살리면서 각종 영양소를 담아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게, 그리스 가정식 대표 메뉴~

도미구이 파스탑니다.

육류 대신 생선을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치매는 물론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고요.

올리브 오일이죠.

단일불포화지방이 많아 심장 건강에 좋다고 하죠.

<인터뷰> 전경무(그리스 요리 전문점 운영) : “지중해 음식은 주로 올리브유를 사용하는 게 특징입니다.”

손질한 도미에도 올리브 오일을 듬뿍 발라주고요.

여기에 후추, 소금, 레몬즙으로 밑간을 해 주는데요.

담백한 생선, 훨씬 풍미가 더해집니다.

밑간한 도미를 오븐에 넣어 살짝 구워내면, 윤기 좔좔 흐르죠.

이 자체로 먹어도 환상일 텐데요.

오늘은 파스탑니다.

소스가 중요한데요.

상큼한 오렌지 믹서기에 넣고요.

올리브 오일, 여기서도 꼭 들어갑니다.

이렇게 갈아주면 영양 만점 소스 탄생되고요.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또 넉넉히 두릅니다.

여기에 양파와 피망, 버섯, 각종 채소 넣고요.

준비한 오렌지 소스 섞어줍니다.

그리고 삶은 파스타 면과 도미구이를 넣습니다.

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요리하는 게 비결이죠.

담백하고 상큼한 도미구이 파스타, 완성입니다.

육류 대신 생선으로 단백질을 보충합니다.

올리브 오일로 영양과 맛을 더하고요.

신선한 과일과 채소도 빠지지 않습니다.

그리스 가정식 대표주잡니다.

그 맛은 어떨까요?

<인터뷰> 서민경(경기도 부천시) : “파스타랑 도미랑 같이 먹으니까 맛이 깔끔하고 담백해요.”

건강한 밥상 만나러, 이번엔 터키로 가볼까요.

터키 사람들이 즐겨 먹는 간식 소개합니다.

이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데 우리 입맛에도 딱인 듯합니다.

터키 전통 간식, 감자가 주재료인 ‘쿰피르’인데요.

<인터뷰> 박용진(쿰피르 전문점 운영) : “터키 친구들이랑 같이 이스탄불로 여행을 많이 갔었는데요. 그때 재밌고 괜찮은 음식을 발견했는데, 그게 쿰피르였어요.”

터키 식단에선 감자가 절대 빠지지 않습니다.

푹 익힌 뒤 잘 으깹니다.

포실포실한 게 느껴지시나요?

먼저, 감자의 맛을 돋워줄 소스 만듭니다.

마요네즈와 사워크림을 넣고요.

여기에 소스의 가장 핵심, 고르곤졸라 치즈 들어갑니다.

지중해 식단 중 터키 음식엔 유제품이 꼭 들어갑니다.

이제 우유, 마늘 가루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고요.

이것을 마요네즈와 사워크림에 넣어 섞어주면, 맛있는 소스가 탄생합니다.

<인터뷰> 이해정(가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감자는 다른 탄수화물 식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고, 식이 섬유소도 함께 들어있어 좋습니다. 하지만 감자는 단백질이 부족하므로 유제품을 곁들여 드시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다음은, 으깬 감자 위에, 치즈를 살짝 뿌리고요.

후추와 소금으로 밑간합니다.

전자레인지에 넣어 치즈를 녹이고요.

으깬 감자와 녹은 치즈를 잘 섞어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치즈의 느끼한 맛 잡을 지중해식 각종 채소 토핑 올리고요.

미리 만들어둔 고르곤졸라 소스를 뿌려줍니다.

그 위에 올리브와 스테이크까지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터키 전통 간식 쿰피릅니다.

보기만 해도 푸짐한데요.

영양소는 물론,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깁니다.

감자, 소스는 빵에 발라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죠.

<인터뷰> 김낙연(경기도 의정부시) : “여러 재료가 많이 들어 있어서 한 끼 식사로 아주 든든한 것 같아요.”

이미 건강식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부들, 지중해식 요리에 관심이 많은데요.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색다른 요리 알아볼까요.

<인터뷰> 정현정(요리 연구가) : “병아리콩으로 만든 훔무스로 카나페를 만들어볼게요.”

병아리콩은 지중해식 밥상에 자주 등장합니다.

단백질을 책임지고 있죠.

먼저 병아리콩을 4시간 불리고, 이후 30분 동안 익혔습니다.

여기에 다진 마늘과 레몬즙, 통깨와 땅콩버터, 그리고 요구르트를 넣어 쓱쓱~ 갈아줍니다.

올리브 오일은 빠질 수 없죠.

올리브 오일 넣고, 한 번 더 갈아주면 훔무스라는 게 완성됩니다.

비스킷이나 빵에 펴서 발라주고요.

여기에 상큼한 과일과 채소, 영양 가득한 해산물 가볍게 올려주면 완성~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데요.

훔무스 카나펩니다.

모든 영양소 다 들었습니다.

크기 작으니 아이들 먹기도 딱이죠.

싱그러움이 느껴지시나요?

이건 산그리아라는 포도주에 과일 넣은 음룝니다.

지중해식 식단엔 적당량의 적포도주가 곁들여집니다.

적포도주에 제철 과일을 한입 크기로 잘라 넣고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각종 베리도 넣어줍니다.

이렇게 반나절 두면 과일즙이 우러나는데요.

후식으로 즐기면 노화 방지에 효과 만점입니다.

간단한 지중해식 요리가 차려졌습니다.

낯설게만 느껴졌던 지중해식 요리, 만들어본 소감은 어떨까요.

<인터뷰> 유승연(서울시 서초구) : “지중해식 요리는 만들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쉬워서 오늘 저녁에 만들어보려고요.”

건강한 식재료가 다양하게 어우러집니다.

지중해식 건강 식단으로 건강과 맛, 둘 모두 잡아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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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느낌…지중해식 식단
    • 입력 2017-04-18 08:43:16
    • 수정2017-04-18 09:17:14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제대로 된 식사가 가장 좋은 보약이겠죠.

오늘 우리 가족 식탁엔 어떤 음식을 놓을까, 늘 고민에 빠지는데요.

건강식 그런 정보들을 많이 보게 되더라고요.

저도 이젠 나이가 드나 봅니다.

건강식을 찾게 되던데, 하지만 몸에 좋은 건 맛이 참, 어려울 때가 많단 말이죠.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그런 식단 배워봅니다. 정지주 기자?

<기자 멘트>

저도 딜레맙니다.

사실 직장맘이다보니, 쉽고 빠르게 그래서 인스턴트를 가까이 두게 되고, 밑반찬 늘 같은 녀석들만 먹게 되는데요.

색다른 음식 저에겐 참 크나큰 도전이거든요.

하지만 오늘 소개할 지중해식 식단이라면 감히 도전해볼 용기가 납니다.

다양한 식재료를 조합하고 활용해서 영양소를 골고루 담고요.

특히 해산물을 많이 씁니다.

기본적으로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는 게 특징인데 맛은 물론이고, 몸에도 좋습니다.

세계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장수 식단이기도 한데요.

지중해 음식, 쉽고 맛깔나게 만드는 방법 다양하게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눈부시게 파란 바다, 따사로운 햇살~

유럽 특히 더 아름다운 유럽이죠, 지중햅니다.

먹을거리 천국 지중해, 건강밥상으로도 정평이 났습니다.

<인터뷰> 조애경(가정의학과 전문의) : “지중해식 식단은 영양소 면에서도 고른 영양소를 갖추고 있고요. 비만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20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역학 조사에서도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과 사망률을 현저히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건강 식단이라는 거죠.

한국에서 지중해식 식단 챙겨볼까요?

18년 동안 그리스 가정식만 만든 음식점입니다.

<인터뷰> 전경무(그리스 요리 전문점 운영) : “그리스 가정식은 원래 재료의 맛을 살리면서 각종 영양소를 담아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게, 그리스 가정식 대표 메뉴~

도미구이 파스탑니다.

육류 대신 생선을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치매는 물론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고요.

올리브 오일이죠.

단일불포화지방이 많아 심장 건강에 좋다고 하죠.

<인터뷰> 전경무(그리스 요리 전문점 운영) : “지중해 음식은 주로 올리브유를 사용하는 게 특징입니다.”

손질한 도미에도 올리브 오일을 듬뿍 발라주고요.

여기에 후추, 소금, 레몬즙으로 밑간을 해 주는데요.

담백한 생선, 훨씬 풍미가 더해집니다.

밑간한 도미를 오븐에 넣어 살짝 구워내면, 윤기 좔좔 흐르죠.

이 자체로 먹어도 환상일 텐데요.

오늘은 파스탑니다.

소스가 중요한데요.

상큼한 오렌지 믹서기에 넣고요.

올리브 오일, 여기서도 꼭 들어갑니다.

이렇게 갈아주면 영양 만점 소스 탄생되고요.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또 넉넉히 두릅니다.

여기에 양파와 피망, 버섯, 각종 채소 넣고요.

준비한 오렌지 소스 섞어줍니다.

그리고 삶은 파스타 면과 도미구이를 넣습니다.

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요리하는 게 비결이죠.

담백하고 상큼한 도미구이 파스타, 완성입니다.

육류 대신 생선으로 단백질을 보충합니다.

올리브 오일로 영양과 맛을 더하고요.

신선한 과일과 채소도 빠지지 않습니다.

그리스 가정식 대표주잡니다.

그 맛은 어떨까요?

<인터뷰> 서민경(경기도 부천시) : “파스타랑 도미랑 같이 먹으니까 맛이 깔끔하고 담백해요.”

건강한 밥상 만나러, 이번엔 터키로 가볼까요.

터키 사람들이 즐겨 먹는 간식 소개합니다.

이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데 우리 입맛에도 딱인 듯합니다.

터키 전통 간식, 감자가 주재료인 ‘쿰피르’인데요.

<인터뷰> 박용진(쿰피르 전문점 운영) : “터키 친구들이랑 같이 이스탄불로 여행을 많이 갔었는데요. 그때 재밌고 괜찮은 음식을 발견했는데, 그게 쿰피르였어요.”

터키 식단에선 감자가 절대 빠지지 않습니다.

푹 익힌 뒤 잘 으깹니다.

포실포실한 게 느껴지시나요?

먼저, 감자의 맛을 돋워줄 소스 만듭니다.

마요네즈와 사워크림을 넣고요.

여기에 소스의 가장 핵심, 고르곤졸라 치즈 들어갑니다.

지중해 식단 중 터키 음식엔 유제품이 꼭 들어갑니다.

이제 우유, 마늘 가루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고요.

이것을 마요네즈와 사워크림에 넣어 섞어주면, 맛있는 소스가 탄생합니다.

<인터뷰> 이해정(가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감자는 다른 탄수화물 식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고, 식이 섬유소도 함께 들어있어 좋습니다. 하지만 감자는 단백질이 부족하므로 유제품을 곁들여 드시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다음은, 으깬 감자 위에, 치즈를 살짝 뿌리고요.

후추와 소금으로 밑간합니다.

전자레인지에 넣어 치즈를 녹이고요.

으깬 감자와 녹은 치즈를 잘 섞어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치즈의 느끼한 맛 잡을 지중해식 각종 채소 토핑 올리고요.

미리 만들어둔 고르곤졸라 소스를 뿌려줍니다.

그 위에 올리브와 스테이크까지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터키 전통 간식 쿰피릅니다.

보기만 해도 푸짐한데요.

영양소는 물론,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깁니다.

감자, 소스는 빵에 발라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죠.

<인터뷰> 김낙연(경기도 의정부시) : “여러 재료가 많이 들어 있어서 한 끼 식사로 아주 든든한 것 같아요.”

이미 건강식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부들, 지중해식 요리에 관심이 많은데요.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색다른 요리 알아볼까요.

<인터뷰> 정현정(요리 연구가) : “병아리콩으로 만든 훔무스로 카나페를 만들어볼게요.”

병아리콩은 지중해식 밥상에 자주 등장합니다.

단백질을 책임지고 있죠.

먼저 병아리콩을 4시간 불리고, 이후 30분 동안 익혔습니다.

여기에 다진 마늘과 레몬즙, 통깨와 땅콩버터, 그리고 요구르트를 넣어 쓱쓱~ 갈아줍니다.

올리브 오일은 빠질 수 없죠.

올리브 오일 넣고, 한 번 더 갈아주면 훔무스라는 게 완성됩니다.

비스킷이나 빵에 펴서 발라주고요.

여기에 상큼한 과일과 채소, 영양 가득한 해산물 가볍게 올려주면 완성~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데요.

훔무스 카나펩니다.

모든 영양소 다 들었습니다.

크기 작으니 아이들 먹기도 딱이죠.

싱그러움이 느껴지시나요?

이건 산그리아라는 포도주에 과일 넣은 음룝니다.

지중해식 식단엔 적당량의 적포도주가 곁들여집니다.

적포도주에 제철 과일을 한입 크기로 잘라 넣고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각종 베리도 넣어줍니다.

이렇게 반나절 두면 과일즙이 우러나는데요.

후식으로 즐기면 노화 방지에 효과 만점입니다.

간단한 지중해식 요리가 차려졌습니다.

낯설게만 느껴졌던 지중해식 요리, 만들어본 소감은 어떨까요.

<인터뷰> 유승연(서울시 서초구) : “지중해식 요리는 만들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쉬워서 오늘 저녁에 만들어보려고요.”

건강한 식재료가 다양하게 어우러집니다.

지중해식 건강 식단으로 건강과 맛, 둘 모두 잡아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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