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 빼고 정상포럼…주요국 정상 불참

입력 2017.04.19 (06:21) 수정 2017.04.1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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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정부가 다음 달 개최하는 일대일로 정상 포럼에 28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초청장조차 보내지 않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주요국 정상은 대부분 불참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육상과 해상 실크로드를 잇는 중국주도의 경제협력 프로젝트인 일대일로 정상포럼.

다음달 14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개막 연설과 함께 원탁 정상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등 28개국 정상이 참석합니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 등 서방국 정상은 대부분 불참합니다.

<인터뷰> 왕이(中 외교부장) : "프랑스는 5월에 대통령 선거가 열리고 독일도 그 즈음에 선거가 열립니다."

사드배치로 갈등하고 있는 중국은 우리나라에 초청장 조차 보내지 않았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다음달 새로 선출되는 대통령을 초청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루캉(中 외교부 대변인) : "당신의 가설적인 질문에는 알다시피 우리 외교부는 대답하지 않습니다."

한중 정상간 교류도 상당기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진핑 주석은 올해 일대일로 정상포럼을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지도자로 인정받겠다는 목표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주요국 정상이 모두 빠지면서 맥빠진 잔치가 되고 말았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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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한국 빼고 정상포럼…주요국 정상 불참
    • 입력 2017-04-19 06:23:10
    • 수정2017-04-19 07:20:5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중국 정부가 다음 달 개최하는 일대일로 정상 포럼에 28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초청장조차 보내지 않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주요국 정상은 대부분 불참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육상과 해상 실크로드를 잇는 중국주도의 경제협력 프로젝트인 일대일로 정상포럼.

다음달 14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개막 연설과 함께 원탁 정상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등 28개국 정상이 참석합니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 등 서방국 정상은 대부분 불참합니다.

<인터뷰> 왕이(中 외교부장) : "프랑스는 5월에 대통령 선거가 열리고 독일도 그 즈음에 선거가 열립니다."

사드배치로 갈등하고 있는 중국은 우리나라에 초청장 조차 보내지 않았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다음달 새로 선출되는 대통령을 초청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루캉(中 외교부 대변인) : "당신의 가설적인 질문에는 알다시피 우리 외교부는 대답하지 않습니다."

한중 정상간 교류도 상당기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진핑 주석은 올해 일대일로 정상포럼을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지도자로 인정받겠다는 목표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주요국 정상이 모두 빠지면서 맥빠진 잔치가 되고 말았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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