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총리, 조기 총선 추진…“정치적 승부수”
입력 2017.04.19 (06:24)
수정 2017.04.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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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가 조기 총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 협상을 앞두고 영국의 전략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자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조기 총선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지난 2015년 총선을 치뤄 의원 임기 5년 중 2년의 임기가 남아 있지만 국회를 물갈이 하겠다는 겁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유럽연합과의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정부의 계획을 야당이 줄곧 반대해 정부의 입지가 약화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따라서 의회 내 분열과 이로인한 불확실성과 불안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기 총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영국 총리) : "EU와의 협상이 시작되기 전 단 한 번의 마지막 기회입니다."
제1야당인 노동당이 즉각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조기 총선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녹취> 제러미 코빈(노동당 대표) : "영국 국민과 사회 그리고 경제와 브렉시트를 위해 필요합니다."
이르면 오늘 하원에서 2/3가 국회 해산을 찬성하면 총선은 6월 8일 치러질 수 있습니다.
그동안 조기 총선을 반대해 온 메이 총리가 입장을 바꾼 것은 집권 보수당의 높은 지지율과 총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주요 배경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가 조기 총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 협상을 앞두고 영국의 전략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자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조기 총선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지난 2015년 총선을 치뤄 의원 임기 5년 중 2년의 임기가 남아 있지만 국회를 물갈이 하겠다는 겁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유럽연합과의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정부의 계획을 야당이 줄곧 반대해 정부의 입지가 약화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따라서 의회 내 분열과 이로인한 불확실성과 불안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기 총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영국 총리) : "EU와의 협상이 시작되기 전 단 한 번의 마지막 기회입니다."
제1야당인 노동당이 즉각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조기 총선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녹취> 제러미 코빈(노동당 대표) : "영국 국민과 사회 그리고 경제와 브렉시트를 위해 필요합니다."
이르면 오늘 하원에서 2/3가 국회 해산을 찬성하면 총선은 6월 8일 치러질 수 있습니다.
그동안 조기 총선을 반대해 온 메이 총리가 입장을 바꾼 것은 집권 보수당의 높은 지지율과 총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주요 배경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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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총리, 조기 총선 추진…“정치적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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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19 06:26:36
- 수정2017-04-19 13: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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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가 조기 총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 협상을 앞두고 영국의 전략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자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조기 총선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지난 2015년 총선을 치뤄 의원 임기 5년 중 2년의 임기가 남아 있지만 국회를 물갈이 하겠다는 겁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유럽연합과의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정부의 계획을 야당이 줄곧 반대해 정부의 입지가 약화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따라서 의회 내 분열과 이로인한 불확실성과 불안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기 총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영국 총리) : "EU와의 협상이 시작되기 전 단 한 번의 마지막 기회입니다."
제1야당인 노동당이 즉각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조기 총선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녹취> 제러미 코빈(노동당 대표) : "영국 국민과 사회 그리고 경제와 브렉시트를 위해 필요합니다."
이르면 오늘 하원에서 2/3가 국회 해산을 찬성하면 총선은 6월 8일 치러질 수 있습니다.
그동안 조기 총선을 반대해 온 메이 총리가 입장을 바꾼 것은 집권 보수당의 높은 지지율과 총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주요 배경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가 조기 총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 협상을 앞두고 영국의 전략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자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조기 총선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지난 2015년 총선을 치뤄 의원 임기 5년 중 2년의 임기가 남아 있지만 국회를 물갈이 하겠다는 겁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유럽연합과의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정부의 계획을 야당이 줄곧 반대해 정부의 입지가 약화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따라서 의회 내 분열과 이로인한 불확실성과 불안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기 총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영국 총리) : "EU와의 협상이 시작되기 전 단 한 번의 마지막 기회입니다."
제1야당인 노동당이 즉각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조기 총선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녹취> 제러미 코빈(노동당 대표) : "영국 국민과 사회 그리고 경제와 브렉시트를 위해 필요합니다."
이르면 오늘 하원에서 2/3가 국회 해산을 찬성하면 총선은 6월 8일 치러질 수 있습니다.
그동안 조기 총선을 반대해 온 메이 총리가 입장을 바꾼 것은 집권 보수당의 높은 지지율과 총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주요 배경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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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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