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8 개통 첫날…‘붉은 액정’ 논란

입력 2017.04.19 (06:26) 수정 2017.04.1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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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 S8이 사전 예약 판매 100만 대라는 신기록을 세웠는데요.

어제 개통 첫날부터 액정화면 색상에 이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갤럭시S8의 사전 개통 행사 첫날.

5박 6일 동안 노숙을 하며 기다린 1호 고객이 제품을 받아듭니다.

<인터뷰> 김영범(갤럭시 S8 1호 고객) : "공부할 것 가져와서 공부하면서 쉬면서 가끔 스트레칭도 해주고..."

갤럭시 노트 7의 후속인 만큼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보고, 떨어뜨려 보며 배터리 안전을 최우선으로 테스트했다는데, 이번엔 화면이 붉게 보인다는 구매자들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김동해(갤럭시S8 구매자) : "굉장히 기대를 하고 구입을 하게 됐는데 제 것만 산 게 아니라 가족들 것도 다 샀거든요. 이렇게 절반 이상 액정에서 문제가 생기니까..."

출고 때 각 제품의 색상 기준을 정확히 일치시키지 못했다는 게 전문가 지적입니다.

<인터뷰> 김 환 컬러테크연구소장·성균관대 겸임 교수) : "색온도의 차이라고 볼 수 있고요. 새로운 색상 기준을 적용하면서 그 색상 기준이 적색 부분이 좀더 늘어났기 때문에..."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더욱 풍부한 색 표현력에 따른 것으로 품질상 결함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삼성전자 관계자 : "화면의 색감은 설정에 있는 색상 최적화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손쉽게 조정할 수 있고요. 설정 변경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시면 즉각 조치를 취해드릴 예정입니다."

갤럭시 S8은 그제 예약판매 사상 최초로 100만 대를 넘겼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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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S8 개통 첫날…‘붉은 액정’ 논란
    • 입력 2017-04-19 06:31:43
    • 수정2017-04-19 0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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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 S8이 사전 예약 판매 100만 대라는 신기록을 세웠는데요.

어제 개통 첫날부터 액정화면 색상에 이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갤럭시S8의 사전 개통 행사 첫날.

5박 6일 동안 노숙을 하며 기다린 1호 고객이 제품을 받아듭니다.

<인터뷰> 김영범(갤럭시 S8 1호 고객) : "공부할 것 가져와서 공부하면서 쉬면서 가끔 스트레칭도 해주고..."

갤럭시 노트 7의 후속인 만큼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보고, 떨어뜨려 보며 배터리 안전을 최우선으로 테스트했다는데, 이번엔 화면이 붉게 보인다는 구매자들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김동해(갤럭시S8 구매자) : "굉장히 기대를 하고 구입을 하게 됐는데 제 것만 산 게 아니라 가족들 것도 다 샀거든요. 이렇게 절반 이상 액정에서 문제가 생기니까..."

출고 때 각 제품의 색상 기준을 정확히 일치시키지 못했다는 게 전문가 지적입니다.

<인터뷰> 김 환 컬러테크연구소장·성균관대 겸임 교수) : "색온도의 차이라고 볼 수 있고요. 새로운 색상 기준을 적용하면서 그 색상 기준이 적색 부분이 좀더 늘어났기 때문에..."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더욱 풍부한 색 표현력에 따른 것으로 품질상 결함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삼성전자 관계자 : "화면의 색감은 설정에 있는 색상 최적화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손쉽게 조정할 수 있고요. 설정 변경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시면 즉각 조치를 취해드릴 예정입니다."

갤럭시 S8은 그제 예약판매 사상 최초로 100만 대를 넘겼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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