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리그의 사나이’ 호날두…사상 첫 100호 골

<앵커 멘트>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7시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최초로 통산 100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반 초반 바이에른 뮌헨의 로번이 뛰어난 연기력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냅니다.

레반도프스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레알 마드리드에는 호날두가 있었습니다.

호날두의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든 레알 마드리드는 어이없는 실수로 자책골을 기록하며 1, 2차전 합계 동률을 허용해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연장전은 호날두를 위한 무대였습니다.

호날두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지만 그대로 골로 인정됐습니다.

연장 후반에는 수비수 마르셀루가 폭풍 드리블로 사실상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만들어줬습니다.

호날두는 마르셀루와 함께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며 챔피언스리그 최초 100호 골을 자축했습니다.

공수에서 환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마르셀루는 대기록을 세운 호날두 이상으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아센시오의 골까지 더한 레알 마드리드는 결국 합계 6대 3으로 7시즌 연속 4강에 진출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사울 니게스의 골로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후반 레스터시티 바디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1, 2차전 합계 2대 1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