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수도권 표심 공략…‘SOC 뉴딜정책’·‘안보공약’ 발표

입력 2017.04.20 (01:00) 수정 2017.04.2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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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20일(오늘) 인천·평택·용인·수원 등 수도권 일대를 돌며 유세전을 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경인항 통합운영센터에서 50조원을 투입해 전국의 노후인프라를 재건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회간접자본(SOC) 뉴딜정책을 발표했다.

인천종합터미널 광장에서 거점유세를 한 뒤 오후에는 안보 행보를 이어갔다.

홍 후보는 어제 '안보 독트린'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은 평택 해군 2함대를 방문해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으로 승격하고, 참전 명예수당과 무공영예수당을 10만원 이상 인상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훈·안보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진 경기 용인 중앙시장 유세에서는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원내대표 시절 얻은 자신의 별명 '홍반장'을 언급하면서 "당이 한번 부서졌다가 다시 붙은 상황에서 위기를 돌파할 사람은 홍 반장밖에 더 있나"라고 말했다.

또 "우리 각시한테는 공처가처럼 산다. 밤 11시까지 들어와야 한다는 통행금지도 있다. 아내의 말을 듣고 1991년 검사 시절부터 여자 나오는 술집에는 일절 안 간다"고 말했다.

용인 지역형 맞춤 공약도 내걸었다. 그는 "용인에 10만평 첨단 산업단지를 만들고 에버랜드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어야 한다"며 "에버랜드에 와서 당일치기로 가버리면 용인 사람들은 먹을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후보는 경기 수원 지동시장으로 이동해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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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0 01:00:44
    • 수정2017-04-20 18:18:12
    정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20일(오늘) 인천·평택·용인·수원 등 수도권 일대를 돌며 유세전을 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경인항 통합운영센터에서 50조원을 투입해 전국의 노후인프라를 재건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회간접자본(SOC) 뉴딜정책을 발표했다.

인천종합터미널 광장에서 거점유세를 한 뒤 오후에는 안보 행보를 이어갔다.

홍 후보는 어제 '안보 독트린'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은 평택 해군 2함대를 방문해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으로 승격하고, 참전 명예수당과 무공영예수당을 10만원 이상 인상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훈·안보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진 경기 용인 중앙시장 유세에서는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원내대표 시절 얻은 자신의 별명 '홍반장'을 언급하면서 "당이 한번 부서졌다가 다시 붙은 상황에서 위기를 돌파할 사람은 홍 반장밖에 더 있나"라고 말했다.

또 "우리 각시한테는 공처가처럼 산다. 밤 11시까지 들어와야 한다는 통행금지도 있다. 아내의 말을 듣고 1991년 검사 시절부터 여자 나오는 술집에는 일절 안 간다"고 말했다.

용인 지역형 맞춤 공약도 내걸었다. 그는 "용인에 10만평 첨단 산업단지를 만들고 에버랜드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어야 한다"며 "에버랜드에 와서 당일치기로 가버리면 용인 사람들은 먹을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후보는 경기 수원 지동시장으로 이동해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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