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조한 투표율, 당락에 영향
입력 2002.08.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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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재보선 투표율은 29.5%로 재보선 사상 두번째로 낮았습니다.
저조한 투표율은 당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김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잠정 집계된 투표율은 29.5%입니다.
유권자의 무관심과 휴가철 그리고 수해까지 겹치면서 우려했던 20%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역대 최저기록인 지난 65년 11월 재보선 투표율 26.1%보다 불과 3% 정도 높아 전체 평균치의 경우 기록갱신을 겨우 면했습니다.
하지만 단일 선거구는 부산 해운대 기장갑의 투표율이 18.7%에 그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반적인 여론보다는 조직표가 당락을 좌우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이창현(국민대 교수): 이와 같이 낮은 투표율을 보이는 선거의 경우 국민 전체의 표심, 민의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에서는 어려움이 있다라고 생각됩니다.
⊙기자: 서울 종로선거구 유권자들인 김대중 대통령과 각 당 대통령 후보들은 그래서 오늘 한 표를 행사하면서 한결같이 투표참여와 공명선거를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재보선을 잘 치러 월드컵의 성공을 이어가기를 당부했습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국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확신했고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투표를 통한 정치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재보선 최종 결과는 빨라진 개표방식에 따라 자정을 전후해 나올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저조한 투표율은 당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김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잠정 집계된 투표율은 29.5%입니다.
유권자의 무관심과 휴가철 그리고 수해까지 겹치면서 우려했던 20%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역대 최저기록인 지난 65년 11월 재보선 투표율 26.1%보다 불과 3% 정도 높아 전체 평균치의 경우 기록갱신을 겨우 면했습니다.
하지만 단일 선거구는 부산 해운대 기장갑의 투표율이 18.7%에 그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반적인 여론보다는 조직표가 당락을 좌우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이창현(국민대 교수): 이와 같이 낮은 투표율을 보이는 선거의 경우 국민 전체의 표심, 민의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에서는 어려움이 있다라고 생각됩니다.
⊙기자: 서울 종로선거구 유권자들인 김대중 대통령과 각 당 대통령 후보들은 그래서 오늘 한 표를 행사하면서 한결같이 투표참여와 공명선거를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재보선을 잘 치러 월드컵의 성공을 이어가기를 당부했습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국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확신했고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투표를 통한 정치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재보선 최종 결과는 빨라진 개표방식에 따라 자정을 전후해 나올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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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조한 투표율, 당락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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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 재보선 투표율은 29.5%로 재보선 사상 두번째로 낮았습니다.
저조한 투표율은 당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김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잠정 집계된 투표율은 29.5%입니다.
유권자의 무관심과 휴가철 그리고 수해까지 겹치면서 우려했던 20%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역대 최저기록인 지난 65년 11월 재보선 투표율 26.1%보다 불과 3% 정도 높아 전체 평균치의 경우 기록갱신을 겨우 면했습니다.
하지만 단일 선거구는 부산 해운대 기장갑의 투표율이 18.7%에 그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반적인 여론보다는 조직표가 당락을 좌우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이창현(국민대 교수): 이와 같이 낮은 투표율을 보이는 선거의 경우 국민 전체의 표심, 민의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에서는 어려움이 있다라고 생각됩니다.
⊙기자: 서울 종로선거구 유권자들인 김대중 대통령과 각 당 대통령 후보들은 그래서 오늘 한 표를 행사하면서 한결같이 투표참여와 공명선거를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재보선을 잘 치러 월드컵의 성공을 이어가기를 당부했습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국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확신했고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투표를 통한 정치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재보선 최종 결과는 빨라진 개표방식에 따라 자정을 전후해 나올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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