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술핵 “비핵화 원칙…불가” vs “그래도 배치해야”

입력 2017.04.20 (09:38) 수정 2017.04.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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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10일) KBS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는 외교·안보 분야의 논의가 뜨거웠다. 특히 '사드 배치'에 이어 북한에 대항하는 '전술핵 재배치'를 두고서 후보들 간 입장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가장 큰 입장차를 보인 것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였다.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깨더라도 필요하면 도입하는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우리가 북한에 핵 폐기를 요구하는 명분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지적하고, 그래서 미국도 반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무슨 수로, 어떻게 전술핵 재배치를 하겠다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미 미국-중국, 미국-러시아 간에 비핵화 원칙을 재차 확고하게 밝힌 바 있어 이 합의를 깨지 않는 한 전술핵 국내 반입은 불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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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전술핵 “비핵화 원칙…불가” vs “그래도 배치해야”
    • 입력 2017-04-20 09:38:57
    • 수정2017-04-21 08: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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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10일) KBS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는 외교·안보 분야의 논의가 뜨거웠다. 특히 '사드 배치'에 이어 북한에 대항하는 '전술핵 재배치'를 두고서 후보들 간 입장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가장 큰 입장차를 보인 것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였다.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깨더라도 필요하면 도입하는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우리가 북한에 핵 폐기를 요구하는 명분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지적하고, 그래서 미국도 반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무슨 수로, 어떻게 전술핵 재배치를 하겠다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미 미국-중국, 미국-러시아 간에 비핵화 원칙을 재차 확고하게 밝힌 바 있어 이 합의를 깨지 않는 한 전술핵 국내 반입은 불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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