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남부지방 중심으로 집중호우 예상

입력 2002.08.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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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영남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쳤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내일 오전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 차례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닷새째 계속되던 폭우가 차츰 잦아들기 시작했습니다.
비구름이 물러가면서 중부와 호남지방에는 오후에 오랜만에 햇빛이 나기도 했습니다.
오전에 주로 남부지방에 머물던 강한 비구름은 오후부터 동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해 지금은 대부분 동해상으로 물러났습니다.
그러나 아직 경계를 늦출 수는 없다는 것이 기상청의 분석입니다.
기층이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오늘 밤에 남부 산간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내일 오전에는 남서쪽에서 또 다른 구름이 다가와 호남지방부터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남부지방에는 50에서 100, 많은 곳은 150mm 이상, 제주도에는 10에서 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최치영(기상청 예보관): 모레는 중부지방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고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지역에 따라서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기자: 지난 4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산사태나 축대붕괴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비는 오는 일요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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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남부지방 중심으로 집중호우 예상
    • 입력 2002-08-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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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영남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쳤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내일 오전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 차례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닷새째 계속되던 폭우가 차츰 잦아들기 시작했습니다. 비구름이 물러가면서 중부와 호남지방에는 오후에 오랜만에 햇빛이 나기도 했습니다. 오전에 주로 남부지방에 머물던 강한 비구름은 오후부터 동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해 지금은 대부분 동해상으로 물러났습니다. 그러나 아직 경계를 늦출 수는 없다는 것이 기상청의 분석입니다. 기층이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오늘 밤에 남부 산간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내일 오전에는 남서쪽에서 또 다른 구름이 다가와 호남지방부터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남부지방에는 50에서 100, 많은 곳은 150mm 이상, 제주도에는 10에서 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최치영(기상청 예보관): 모레는 중부지방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고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지역에 따라서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기자: 지난 4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산사태나 축대붕괴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비는 오는 일요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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