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주적 말못하는 사람 대통령 되도록 해선 안돼”

입력 2017.04.20 (10:16) 수정 2017.04.20 (10: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른정당이 20일(오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대통령이 되도록해선 안된다"며 맹비난했다.

김무성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국방뱅서에 주적이라고 명백히 나와있는 북한을, 주적이라는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도록 해선 절대 안되겠다는 생각을 더 강하게 갖게 됐다"고 밝혔다.

김 선대위원장은 "국방백서에 나와있는 우리의 주적인 북한을 주적이라고 당당하게 말 못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나라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밤잠을 자지 못하고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유승민 후보야 말로 각 분야에 대해서 확고한 철학과 신념, 정책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는 것이 확인됐다는 것을 기쁜마음으로 말한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선대위원장도 "누가 주적(主敵)인지 말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고 국군통수권자로 국가를 지휘하고 보위하느냐"며 "국민은 문 후보야말로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구나, 대한민국을 보위할 의사가 없구나 알아차렸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문 후보는 북한이 주적인지 아닌지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혀주시고, 주적이 아니라면 국군통수권자로서 자격이 있는지 다시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국 선대위원장도 "대통령은 국군 통수권자임에도 불구하고 이걸 대통령 할 사람이 얘기하는게 아니다라고 하는건 대통령이 어떤 여갈인지 모르고 써준 대본대로 읽으니까 제대로 파악호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선대위원장은 "이런 사람을 뽑았을 때 또 다른 대본 대통령이 되지 않겠느냐라는 걸 국민들이 적나라하게 봤을 것"이라며 "북한에게는 국군통수권자가 대통령이 아니라 국방부 장관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바른정당 “주적 말못하는 사람 대통령 되도록 해선 안돼”
    • 입력 2017-04-20 10:16:04
    • 수정2017-04-20 10:27:56
    정치
바른정당이 20일(오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대통령이 되도록해선 안된다"며 맹비난했다.

김무성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국방뱅서에 주적이라고 명백히 나와있는 북한을, 주적이라는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도록 해선 절대 안되겠다는 생각을 더 강하게 갖게 됐다"고 밝혔다.

김 선대위원장은 "국방백서에 나와있는 우리의 주적인 북한을 주적이라고 당당하게 말 못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나라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밤잠을 자지 못하고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유승민 후보야 말로 각 분야에 대해서 확고한 철학과 신념, 정책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는 것이 확인됐다는 것을 기쁜마음으로 말한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선대위원장도 "누가 주적(主敵)인지 말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고 국군통수권자로 국가를 지휘하고 보위하느냐"며 "국민은 문 후보야말로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구나, 대한민국을 보위할 의사가 없구나 알아차렸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문 후보는 북한이 주적인지 아닌지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혀주시고, 주적이 아니라면 국군통수권자로서 자격이 있는지 다시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국 선대위원장도 "대통령은 국군 통수권자임에도 불구하고 이걸 대통령 할 사람이 얘기하는게 아니다라고 하는건 대통령이 어떤 여갈인지 모르고 써준 대본대로 읽으니까 제대로 파악호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선대위원장은 "이런 사람을 뽑았을 때 또 다른 대본 대통령이 되지 않겠느냐라는 걸 국민들이 적나라하게 봤을 것"이라며 "북한에게는 국군통수권자가 대통령이 아니라 국방부 장관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