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4위 복귀

⊙앵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 잠실경기에서 LG가 최동수의 결승 2루타로 현대를 제치고 4위에 복귀했습니다.
두산은 홈런 4개를 앞세워 SK를 물리쳤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가 공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4위에 복귀했습니다.
LG는 3회말 권용관과 유지현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뽑으며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권용권과 유지현은 4회 초 이숭용의 안타성 타구를 병살타로 연결시키며 탄탄한 수비를 과시했습니다.
LG는 5회 초에도 강규태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오던 심정수를 태그아웃시키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현대는 7회초 이숭용의 2루타에 이어 프랭클린이 2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8회말 LG 타선의 집중력이 또다시 발휘됐습니다. LG는 1사 만루에서 최동수의 결승 2루타로 승기를 잡은 뒤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무려 5점을 뽑아 7:2로 이겼습니다.
LG는 오늘 승리로 현대를 반게임차로 제치고 14일 만에 4위에 복귀했습니다.
인천에서는 두산이 홈런포 4방으로 SK를 잠재웠습니다.
두산은 2회초 전상렬이 2점홈런, 3회에는 최경환이 1점 홈런을 터뜨리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두산은 6회말 SK에 2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두산은 7회초 홍성흔의 1점 홈런으로 점수를 벌리더니 8회에는 김동주가 1점 홈런을 터뜨려 결국 5:2로 승리했습니다.
한화와 롯데, 삼성과 기아의 경기는 비로 열리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