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직도 우려먹나” 대북송금 질문에 일침한 심상정

입력 2017.04.20 (13:53) 수정 2017.04.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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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9일) 진행된 19대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17년 전인 2000년 발생한 대북 송금 사건이 거론됐다. 대북송금 사건이란 2000년 남북정상회담 대가로 북한에 현금이 건네진 일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겨냥해 "대북송금이 공인가, 과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안 후보가 "공과 과가 있다"고 답하자, 유 후보는 같은 질문을 반복하며 집요하게 캐물었다.

그럼에도 안 후보의 답이 달라지지 않자 유 후보는 "과거의 대북송금이 핵미사일이 돼 우리 머리 위로 떨어지는데 그렇게 애매한 답변을 하는 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안 후보에게 "DJ 햇볕정책을 계승하겠느냐"고 물으며 "북한은 돈을 주지 않으면 대화를 하지 않는다"고 말해 과거 대북송금 사건을 언급했다.

이처럼 일부 후보가 대북송금 사건을 거론하자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대북송금이 도대체 몇 년이 지난 얘기인데 아직도 우려먹는가, 국민들이 실망할 것"이라며 "선거 때마다 대북송금 얘기를 재탕삼탕하면 무능한 대통령들이다"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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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0 13:53:05
    • 수정2017-04-21 08: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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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9일) 진행된 19대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17년 전인 2000년 발생한 대북 송금 사건이 거론됐다. 대북송금 사건이란 2000년 남북정상회담 대가로 북한에 현금이 건네진 일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겨냥해 "대북송금이 공인가, 과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안 후보가 "공과 과가 있다"고 답하자, 유 후보는 같은 질문을 반복하며 집요하게 캐물었다. 그럼에도 안 후보의 답이 달라지지 않자 유 후보는 "과거의 대북송금이 핵미사일이 돼 우리 머리 위로 떨어지는데 그렇게 애매한 답변을 하는 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안 후보에게 "DJ 햇볕정책을 계승하겠느냐"고 물으며 "북한은 돈을 주지 않으면 대화를 하지 않는다"고 말해 과거 대북송금 사건을 언급했다. 이처럼 일부 후보가 대북송금 사건을 거론하자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대북송금이 도대체 몇 년이 지난 얘기인데 아직도 우려먹는가, 국민들이 실망할 것"이라며 "선거 때마다 대북송금 얘기를 재탕삼탕하면 무능한 대통령들이다"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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