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국민적폐’ 오독이 모욕”…“이게 적반하장”

입력 2017.04.20 (14:54) 수정 2017.04.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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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진행된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적폐 발언'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전에 문 후보께서는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들을 향해 적폐세력이라고 했다"며 "제가 물어보니 국민을 지칭한 게 아니라 특정 정치인들을 지칭한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 정치인들이 이를 다 부인하니 결국 적폐세력은 국민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문 후보는 "국민은 적폐의 피해자"라며 "제 이야기를 오독해 이야기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이어 안 후보는 "이런 게 아마 적반하장일 것"이라고 응수했다.

한편 안 후보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에게 '문 후보가 국민을 적폐 세력으로 지칭했다'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의견을 물어 유 후보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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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0 14:54:26
    • 수정2017-04-21 0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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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진행된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적폐 발언'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전에 문 후보께서는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들을 향해 적폐세력이라고 했다"며 "제가 물어보니 국민을 지칭한 게 아니라 특정 정치인들을 지칭한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 정치인들이 이를 다 부인하니 결국 적폐세력은 국민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문 후보는 "국민은 적폐의 피해자"라며 "제 이야기를 오독해 이야기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이어 안 후보는 "이런 게 아마 적반하장일 것"이라고 응수했다. 한편 안 후보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에게 '문 후보가 국민을 적폐 세력으로 지칭했다'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의견을 물어 유 후보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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