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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7 대선
심상정, 창원서 첫 지역 유세…“洪, 경남도민 참정권 유린”
입력 2017.04.20 (15:56) 수정 2017.04.21 (10:17) 정치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박근혜 정권의 후예이자, 경남도민의 참정권을 유린한 후보"라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오늘(20일) 경남 창원에서 공식선거운동 시작 이후 첫 지역 유세를 갖고, 지난 9일 경남도지사직을 사퇴한 홍준표 후보의 이른바 '꼼수 사퇴'를 강하게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홍준표 후보가 경남도지사 시절, 대부분의 시간을 부패비리혐의로 재판 받으러 다녔다"면서 "대통령 후보로 나오는 것도 문제인데, 경남 도정을 1년 3개월 남겨두고 공백상태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창원 시민들이 홍준표 전 도지사를 심판해 달라"고 당부했다.

심 후보는 이날 창원 반송시장 거리 유세에서 "저 심상정에게 그리고 정의당에게 창원은 친정과도 같다"며 "이곳에서 권영길 국회의원을 두 번이나 당선시켜 주셨고, 노회찬 의원을 당선시켜 주셨다"고 친근감을 표했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자신을 찍는 것이 사표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그동안 '될 사람 밀어주자’해서 찍어준 홍준표 후보 어떻게 됐습니까. ‘될 사람 밀어주자’해서 찍어준 박근혜, 지금 어디 가 있습니까. 대세에 의지하는, 대세에 휩쓸리는 표가 바로 사표"라고 말했다.

유세를 마친 심 후보는 에스앤티(S&T)중공업에서 직원들과 함께 식사한 뒤,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4대강 재자연화와 낙동강 어민 생존권 보장을 위한 낙동강네트워크 정책 협약식'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거북이보다 느린 낙동강은 이제 '낙동호'라 불러야 할 지경"이라며 "대통령이 되면 '4대강 피해조사 및 복원위원회'를 즉각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식을 마친 심 후보는 4대강 보 철거, 낙동강 하굿둑 개방, 물 관리 체계 혁신, 식수원으로 낙동강 복원 등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심 후보는 경남지역 유세일정을 마무리하고 부산으로 가 서면 등지에서 거리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 심상정 후보, 경남 창원 반송시장 유세문(일부 요약)

심상정 후보입니다. 반갑습니다.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본선 선거운동이 시작됐는데, 제가 지역에는 오늘 처음 내려왔습니다. 그 첫번째 지역이 창원입니다. 저 심상정에게 그리고 정의당에게 창원은 친정과도 같습니다. 여러분이 이곳에서 우리 권영길 국회의원을 두 번이나 당선시켜 주셨습니다. 또 이번에는 노회찬 의원을 당선시켜 주셨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어제 제 옆에서 토론을 했는데, 저는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이분은 ABC, 기본이 안 되는 분입니다. 대통령 후보로 나오신 분이 막말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우리 엄마들은 아이들이 따라 배울만한 좋은 말을 하는 대통령 원합니다. 막말하고, 아이들 앞에서 대통령이라 말하기 남부끄러운 분은 대통령 후보 자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동안 홍준표 후보가 경남도지사를 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부패비리혐의로 재판 받으러 다녔다는 것입니다. 창원시민 여러분들의 자긍심을 깔아뭉갰으면, 석고대죄라도 해야 할 판입니다. 대통령 후보로 나오는 것도 문제인데, 경남 도정을 1년 3개월 남겨두고 공백상태로 만들었습니다. 경남도민의 참정권을 유린한, 상상할 수도 없이 파렴치한 일입니다. 이번에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창원 시민들의 홍준표 도지사에 대한 심판을 기대합니다.

비정규직은 또 다른 고용형태가 아닙니다. 여러분들 집에 한 사람 이상씩, 비정규직은 다 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사회경제적 신분이 되었습니다. 아무 이유도 없이 반값 인생으로 취급받습니다. 이번에 반드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대통령을 뽑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직장과 가정, 다 잘 꾸려 나가려고 전쟁 같은 삶을 사는 워킹맘들에게도 희망을 줘야합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장사하시는 자영업자들, 농민들, 대다수 땀 흘려 일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적어도 내가 노력한 만큼, 능력만큼 평가받는 사회 만들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이 권력의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60년 동안 뿌리까지 칭칭 얽혀있는 기득권 체제를 혁파하려면, 거침없는 개혁을 할 수 있는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가진 리더십이 서야합니다. 재벌들 눈치보고, 기득권 세력과 적당히 타협하는 리더십으로는 대한민국 바꿀 수 있습니까? 택도 없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창원 시민 여러분,
제가 여러분께 꼭 한 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사표 없습니다. 그동안 ‘될 사람 밀어주자, 내 표 사표되면 안 된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런데 ‘될 사람 밀어주자’해서 찍어준 홍준표 후보 어떻게 됐습니까. ‘될 사람 밀어주자’해서 찍어준 박근혜, 지금 어디 가 있습니까. 대세에 의지하는, 대세에 휩쓸리는 표가 바로 사표입니다.
  • 심상정, 창원서 첫 지역 유세…“洪, 경남도민 참정권 유린”
    • 입력 2017-04-20 15:56:55
    • 수정2017-04-21 10:17:28
    정치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박근혜 정권의 후예이자, 경남도민의 참정권을 유린한 후보"라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오늘(20일) 경남 창원에서 공식선거운동 시작 이후 첫 지역 유세를 갖고, 지난 9일 경남도지사직을 사퇴한 홍준표 후보의 이른바 '꼼수 사퇴'를 강하게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홍준표 후보가 경남도지사 시절, 대부분의 시간을 부패비리혐의로 재판 받으러 다녔다"면서 "대통령 후보로 나오는 것도 문제인데, 경남 도정을 1년 3개월 남겨두고 공백상태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창원 시민들이 홍준표 전 도지사를 심판해 달라"고 당부했다.

심 후보는 이날 창원 반송시장 거리 유세에서 "저 심상정에게 그리고 정의당에게 창원은 친정과도 같다"며 "이곳에서 권영길 국회의원을 두 번이나 당선시켜 주셨고, 노회찬 의원을 당선시켜 주셨다"고 친근감을 표했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자신을 찍는 것이 사표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그동안 '될 사람 밀어주자’해서 찍어준 홍준표 후보 어떻게 됐습니까. ‘될 사람 밀어주자’해서 찍어준 박근혜, 지금 어디 가 있습니까. 대세에 의지하는, 대세에 휩쓸리는 표가 바로 사표"라고 말했다.

유세를 마친 심 후보는 에스앤티(S&T)중공업에서 직원들과 함께 식사한 뒤,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4대강 재자연화와 낙동강 어민 생존권 보장을 위한 낙동강네트워크 정책 협약식'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거북이보다 느린 낙동강은 이제 '낙동호'라 불러야 할 지경"이라며 "대통령이 되면 '4대강 피해조사 및 복원위원회'를 즉각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식을 마친 심 후보는 4대강 보 철거, 낙동강 하굿둑 개방, 물 관리 체계 혁신, 식수원으로 낙동강 복원 등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심 후보는 경남지역 유세일정을 마무리하고 부산으로 가 서면 등지에서 거리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 심상정 후보, 경남 창원 반송시장 유세문(일부 요약)

심상정 후보입니다. 반갑습니다.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본선 선거운동이 시작됐는데, 제가 지역에는 오늘 처음 내려왔습니다. 그 첫번째 지역이 창원입니다. 저 심상정에게 그리고 정의당에게 창원은 친정과도 같습니다. 여러분이 이곳에서 우리 권영길 국회의원을 두 번이나 당선시켜 주셨습니다. 또 이번에는 노회찬 의원을 당선시켜 주셨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어제 제 옆에서 토론을 했는데, 저는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이분은 ABC, 기본이 안 되는 분입니다. 대통령 후보로 나오신 분이 막말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우리 엄마들은 아이들이 따라 배울만한 좋은 말을 하는 대통령 원합니다. 막말하고, 아이들 앞에서 대통령이라 말하기 남부끄러운 분은 대통령 후보 자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동안 홍준표 후보가 경남도지사를 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부패비리혐의로 재판 받으러 다녔다는 것입니다. 창원시민 여러분들의 자긍심을 깔아뭉갰으면, 석고대죄라도 해야 할 판입니다. 대통령 후보로 나오는 것도 문제인데, 경남 도정을 1년 3개월 남겨두고 공백상태로 만들었습니다. 경남도민의 참정권을 유린한, 상상할 수도 없이 파렴치한 일입니다. 이번에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창원 시민들의 홍준표 도지사에 대한 심판을 기대합니다.

비정규직은 또 다른 고용형태가 아닙니다. 여러분들 집에 한 사람 이상씩, 비정규직은 다 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사회경제적 신분이 되었습니다. 아무 이유도 없이 반값 인생으로 취급받습니다. 이번에 반드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대통령을 뽑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직장과 가정, 다 잘 꾸려 나가려고 전쟁 같은 삶을 사는 워킹맘들에게도 희망을 줘야합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장사하시는 자영업자들, 농민들, 대다수 땀 흘려 일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적어도 내가 노력한 만큼, 능력만큼 평가받는 사회 만들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이 권력의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60년 동안 뿌리까지 칭칭 얽혀있는 기득권 체제를 혁파하려면, 거침없는 개혁을 할 수 있는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가진 리더십이 서야합니다. 재벌들 눈치보고, 기득권 세력과 적당히 타협하는 리더십으로는 대한민국 바꿀 수 있습니까? 택도 없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창원 시민 여러분,
제가 여러분께 꼭 한 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사표 없습니다. 그동안 ‘될 사람 밀어주자, 내 표 사표되면 안 된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런데 ‘될 사람 밀어주자’해서 찍어준 홍준표 후보 어떻게 됐습니까. ‘될 사람 밀어주자’해서 찍어준 박근혜, 지금 어디 가 있습니까. 대세에 의지하는, 대세에 휩쓸리는 표가 바로 사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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