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산을 동북아 해양 수도로…미래산업 경남에서”

입력 2017.04.22 (11:13) 수정 2017.04.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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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22일(오늘) "부산을 명실상부한 동북아 해양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미래산업과 미래일자리를 경남에서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부산 북항 재개발현장 방문을 위해 동구 국제여객터미널을 찾은 자리에서 "부산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지역 공약들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김해 신공항을 확실하게 키우겠다. 미래형 스마트공항으로 만들어야 한다. 또, 잘 기능하기 위해선 김해 신공항의 교통망을 확충하고 배후도시 조성 등이 꼭 필요하다"면서 "그래야 명실상부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산을 명실상부한 동북아 해양수도로 만들겠다. 북항을 해양융합산업의 전진기지로 키우는 등 여러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와 함께, 부산을 영상콘텐츠산업지원 특별구역으로 지정해 영화·영상산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산의 동서균형 발전과 낙동강 수질 개선을 통한 식수 문제 개선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이날 부산 북항 재개발현장 방문에 앞서 해운대구 해운정사에서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을 예방하고, "국민들이 귀중한 한 표를 될 사람에게 모아줘야 한다"는 스님의 덕담에 "국민을 믿고 뚜벅뚜벅 가겠다"고 화답했다고, 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밝혔다.

안 후보 선대위는 진제 스님이 안 후보에게 '대경(大慶)'이라는 법명을 지어주고,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편안하게 하라(위국안민·危局安民)'는 덕담도 했다고 전했다.

안 후보는 이어서 경남 창원을 찾아 유세를 이어갔다. 안 후보는 "최대한 빨리 경남을 조선산업 특구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창원을 중심으로 기계산업 클러스터를, 마산을 중심으로 로봇산업 벨트를, 산청·함안·거창에 항노화 산업 벨트를 조성하고, 사천·진주를 항공·우주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자신을 '차악'으로 표현한 것과 관련해선 "북한이 저를 두고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정은 정권이 저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북한 김정은 정권에게 분명히 경고한다"면서 "핵을 버려라, 도발을 멈춰라!"고 외쳤다.

이어서 "강력한 국방력으로 위기의 파도를 넘어 한반도 평화,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와 함께, "반드시 국민통합을 이뤄내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국민을 적폐세력으로 몰아붙이면 안 된다. 저는 이념과 지역을 넘어 국민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니 국민통합 적임자 누구냐"면서 "제가 집권하면 가장 안정된 국정운영이 가능해진다. 편 가르기와 갈등의 악순환을 끝내고 통합의 새 시대를 저 안철수가 열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살릴 최고의 인재를 이념, 세대, 지역을 넘어 고루 찾아 쓰겠다. 대탕평의 시대를 열겠다. 대한민국 최고의 '정부 드림팀', 보고 싶지 않으시냐"고 물으면서 "신세 진 것 없이 자수성가한 제가 하겠다. 상속자들의 나라를 끝내고 실력으로 승부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기필코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안 후보는 "50대 젊은 도전자 저 안철수가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혁신 국가로 만들겠다. 세계가 감탄하는 새로운 미래, 확실히 열어나가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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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2 11:13:28
    • 수정2017-04-22 14:41:52
    정치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22일(오늘) "부산을 명실상부한 동북아 해양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미래산업과 미래일자리를 경남에서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부산 북항 재개발현장 방문을 위해 동구 국제여객터미널을 찾은 자리에서 "부산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지역 공약들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김해 신공항을 확실하게 키우겠다. 미래형 스마트공항으로 만들어야 한다. 또, 잘 기능하기 위해선 김해 신공항의 교통망을 확충하고 배후도시 조성 등이 꼭 필요하다"면서 "그래야 명실상부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산을 명실상부한 동북아 해양수도로 만들겠다. 북항을 해양융합산업의 전진기지로 키우는 등 여러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와 함께, 부산을 영상콘텐츠산업지원 특별구역으로 지정해 영화·영상산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산의 동서균형 발전과 낙동강 수질 개선을 통한 식수 문제 개선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이날 부산 북항 재개발현장 방문에 앞서 해운대구 해운정사에서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을 예방하고, "국민들이 귀중한 한 표를 될 사람에게 모아줘야 한다"는 스님의 덕담에 "국민을 믿고 뚜벅뚜벅 가겠다"고 화답했다고, 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밝혔다.

안 후보 선대위는 진제 스님이 안 후보에게 '대경(大慶)'이라는 법명을 지어주고,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편안하게 하라(위국안민·危局安民)'는 덕담도 했다고 전했다.

안 후보는 이어서 경남 창원을 찾아 유세를 이어갔다. 안 후보는 "최대한 빨리 경남을 조선산업 특구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창원을 중심으로 기계산업 클러스터를, 마산을 중심으로 로봇산업 벨트를, 산청·함안·거창에 항노화 산업 벨트를 조성하고, 사천·진주를 항공·우주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자신을 '차악'으로 표현한 것과 관련해선 "북한이 저를 두고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정은 정권이 저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북한 김정은 정권에게 분명히 경고한다"면서 "핵을 버려라, 도발을 멈춰라!"고 외쳤다.

이어서 "강력한 국방력으로 위기의 파도를 넘어 한반도 평화,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와 함께, "반드시 국민통합을 이뤄내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국민을 적폐세력으로 몰아붙이면 안 된다. 저는 이념과 지역을 넘어 국민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니 국민통합 적임자 누구냐"면서 "제가 집권하면 가장 안정된 국정운영이 가능해진다. 편 가르기와 갈등의 악순환을 끝내고 통합의 새 시대를 저 안철수가 열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살릴 최고의 인재를 이념, 세대, 지역을 넘어 고루 찾아 쓰겠다. 대탕평의 시대를 열겠다. 대한민국 최고의 '정부 드림팀', 보고 싶지 않으시냐"고 물으면서 "신세 진 것 없이 자수성가한 제가 하겠다. 상속자들의 나라를 끝내고 실력으로 승부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기필코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안 후보는 "50대 젊은 도전자 저 안철수가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혁신 국가로 만들겠다. 세계가 감탄하는 새로운 미래, 확실히 열어나가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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