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은 ‘협박정치’”…“安은 고려연방제 하려는 것”

입력 2017.04.22 (14:26) 수정 2017.04.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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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2일(오늘) '참여정부의 북한 인권 결의안 대북 사전문의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송민순 씨에게 협박을 한다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 청주의 거점유세 지역에서 "아무리 위급하고 어려운 상황이라도 대통령은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토론에서 (문 후보에게) 송민순 회고록에 대해서도 청와대 서류가 있을 것이다, 까보면 뻔한데 왜 거짓말을 하냐고 물어봤다"며 "송민순 씨가 청와대 서류를 내놨더니 이번에는 송민순 씨를 협박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이 집권하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나. 국민 전부를 상대로 협박 정치를 하려고 하는 사람이 집권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서는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초대 평양 대사를 하겠다'고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고려연방제를 한다는 이야기다. 연방제란 북한이 남한을 적화통일하는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또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완주하는 것이 우리(한국당)에게 유리하다”며 단일화 의지가 없음을 재차 밝혔다.

홍 후보는 “2~3번 분석해본 결과 유승민 후보가 사퇴하면 그 표는 거의 안철수 후보에게 가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그대로 두는 것이 우리 선거구도에 유리하다. (유 후보)본인도 다음다음을 보고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하면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홍 후보는 전날 포항, 경주, 영천 등 경북 지역 방문에 이어 이날 오전엔 충북 지역을방문해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오송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공약으로 ▲오송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시 경유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 및 수도권 전철화 ▲충북 산림 휴양밸리 조성 등을 발표했다.

또 반사모 회원들들을 만나 제2경부 고속도로 등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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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2 14:26:11
    • 수정2017-04-22 14:29:04
    정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2일(오늘) '참여정부의 북한 인권 결의안 대북 사전문의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송민순 씨에게 협박을 한다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 청주의 거점유세 지역에서 "아무리 위급하고 어려운 상황이라도 대통령은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토론에서 (문 후보에게) 송민순 회고록에 대해서도 청와대 서류가 있을 것이다, 까보면 뻔한데 왜 거짓말을 하냐고 물어봤다"며 "송민순 씨가 청와대 서류를 내놨더니 이번에는 송민순 씨를 협박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이 집권하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나. 국민 전부를 상대로 협박 정치를 하려고 하는 사람이 집권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서는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초대 평양 대사를 하겠다'고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고려연방제를 한다는 이야기다. 연방제란 북한이 남한을 적화통일하는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또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완주하는 것이 우리(한국당)에게 유리하다”며 단일화 의지가 없음을 재차 밝혔다.

홍 후보는 “2~3번 분석해본 결과 유승민 후보가 사퇴하면 그 표는 거의 안철수 후보에게 가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그대로 두는 것이 우리 선거구도에 유리하다. (유 후보)본인도 다음다음을 보고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하면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홍 후보는 전날 포항, 경주, 영천 등 경북 지역 방문에 이어 이날 오전엔 충북 지역을방문해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오송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공약으로 ▲오송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시 경유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 및 수도권 전철화 ▲충북 산림 휴양밸리 조성 등을 발표했다.

또 반사모 회원들들을 만나 제2경부 고속도로 등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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