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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北 주유소 기름 판매 제한”
입력 2017.04.22 (21:10) 수정 2017.04.22 (21:1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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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주유소들이, 기름 부족으로 판매를 제한하거나, 문을 닫기 시작했다고, 미국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중국의 대북 원유 공급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AP 통신이 어제(21일) 촬영한 평양시내 모습입니다.

'연유 판매소'로 불리는 한 주유소.

주유기 뒤쪽으로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AP는 평양발 기사를 통해, 북한 주유소들이 지난 19일부터 서비스를 제한하기 시작해 운전자들이 비상에 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주유소 밖에 외교관이나 국제기구 차량에만 기름을 판매한다고 쓰여있거나, 현지 주민들의 차량은 그냥 돌려보내고 있다는 겁니다.

문을 닫는 주유소도 속출하면서, 아직 영업을 하는 주유소에는 평소보다 긴 줄이 생기고 있는데, 차량들이 몰리면서 기름값도 급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킬로그램 당 70에서 80센트, 8백원 안팎이던 휘발유 가격이 최근에는 1달러 25센트, 천 420원 선까지 올랐다는 겁니다.

북한의 주유소는 국영기업이 운영하기 때문에 유류 공급은 당국에 의해 통제되는데, 원유 조달은 중국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녹취> 안드레 카슨(미 하원의원/정보위 소속) : "(북핵문제 해결에) 중국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북한이 중국에 식량과 원유를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같은 조치가 시행된 이유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강화된 중국의 대북 압박으로 북한 내 원유 상황에 변화가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 AP “北 주유소 기름 판매 제한”
    • 입력 2017-04-22 21:12:46
    • 수정2017-04-22 21:18:54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의 주유소들이, 기름 부족으로 판매를 제한하거나, 문을 닫기 시작했다고, 미국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중국의 대북 원유 공급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AP 통신이 어제(21일) 촬영한 평양시내 모습입니다.

'연유 판매소'로 불리는 한 주유소.

주유기 뒤쪽으로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AP는 평양발 기사를 통해, 북한 주유소들이 지난 19일부터 서비스를 제한하기 시작해 운전자들이 비상에 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주유소 밖에 외교관이나 국제기구 차량에만 기름을 판매한다고 쓰여있거나, 현지 주민들의 차량은 그냥 돌려보내고 있다는 겁니다.

문을 닫는 주유소도 속출하면서, 아직 영업을 하는 주유소에는 평소보다 긴 줄이 생기고 있는데, 차량들이 몰리면서 기름값도 급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킬로그램 당 70에서 80센트, 8백원 안팎이던 휘발유 가격이 최근에는 1달러 25센트, 천 420원 선까지 올랐다는 겁니다.

북한의 주유소는 국영기업이 운영하기 때문에 유류 공급은 당국에 의해 통제되는데, 원유 조달은 중국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녹취> 안드레 카슨(미 하원의원/정보위 소속) : "(북핵문제 해결에) 중국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북한이 중국에 식량과 원유를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같은 조치가 시행된 이유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강화된 중국의 대북 압박으로 북한 내 원유 상황에 변화가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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