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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검증] ‘동선의 정치학’…이동 경로 분석
입력 2017.04.22 (21:20) 수정 2017.04.22 (21:2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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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빅 데이터로 대선 후보들을 들여다보는 순서입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주 후보들은 어디서 누구를 만나 표심을 모았을까요?

지난 17일부터 5일동안 후보들의 동선을 살펴봤더니 정치적 상황에 따라 다양한 동선이 파악됐습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와 다른 특징도 발견됐는데요.

대선 후보 검증단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선 제압이 중요한 선거 운동 첫 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보수 표심을 잡기 위해 대구·경북에서 선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전국을 세 바퀴 도는 강행군은 지지세력 확장이 당면과제임을 보여주는 행보입니다.

후보 중 유일하게,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는 강원과 제주 지역도 찾았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기존 지지세가 강한 지역을 공략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대구·경북에 이어, 부산·경남 등 주로 영남 지역에 머물며 지지 기반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영남 지역 외엔 충청 지역에서 하루 동안 선거 운동을 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많은 지역을 방문하는 대신 특정 지역에 하루씩 투자했습니다.

안 후보는 특히 당 지지 기반인 호남을 첫 방문지로 선택해 시간도 가장 많이 투자했습니다.

이어 충청과 대구 경북 지역을 방문해 보수층 지지 확대에 나섰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새로 부각된 지지층 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

유 후보는 지지층이 가장 많은 수도권 지역에서 닷새 가운데 나흘을 보냈습니다.

나머지 하루 역시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 대신 호남 지역을 공략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수도권 공단 지역 등에서 전통적 지지층인 노동자 표심을 다졌습니다.

<인터뷰> 한규섭(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 "야-야 대결구도가 형성되다 보니까 과거 대선과 달리 영남과 호남 지역도 경합 지역으로 분류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난 대선(2012년) 같은 시기에 비해 유력후보가 호남과 영남 지역에 방문하는 횟수가 굉장히 많았다는 것이 하나의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KBS 대선 후보 검증단은 각 후보가 찾은 곳을 크게 세 종류로 나눠 분석해봤습니다.

민생과 안보, 경제인데요,

선거 운동을 하면서 전통시장을 찾았다면 '민생'으로, 군 부대는 '안보'로 분류했습니다.

산업 현장이라면 '경제'에 관심을 뒀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경제로 분류했습니다.

자 그럼, 각 정당 후보들은 어떤 곳을 주로 찾았을까요?

5명의 대선 주자 모두 압도적으로 '민생'에 집중했습니다.

다만, 문재인 후보는 대학에서 젊은 표심 잡기에 나선 반면, 홍준표 후보는 전통시장만 13곳을 찾았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사회적 약자 중심으로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출퇴근 시간 지하철역에서 시민들을 만나는데 주력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철도기지와 구로디지털단지 등 노동 중심의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안보가 주요 이슈였던 선거운동 첫 주, 안보에 가장 많은 관심을 둔 후보는 보수층 공략에 주력하고 있는 안철수 후보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 [대선후보 검증] ‘동선의 정치학’…이동 경로 분석
    • 입력 2017-04-22 21:25:43
    • 수정2017-04-22 21:28:03
    뉴스 9
<앵커 멘트>

빅 데이터로 대선 후보들을 들여다보는 순서입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주 후보들은 어디서 누구를 만나 표심을 모았을까요?

지난 17일부터 5일동안 후보들의 동선을 살펴봤더니 정치적 상황에 따라 다양한 동선이 파악됐습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와 다른 특징도 발견됐는데요.

대선 후보 검증단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선 제압이 중요한 선거 운동 첫 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보수 표심을 잡기 위해 대구·경북에서 선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전국을 세 바퀴 도는 강행군은 지지세력 확장이 당면과제임을 보여주는 행보입니다.

후보 중 유일하게,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는 강원과 제주 지역도 찾았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기존 지지세가 강한 지역을 공략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대구·경북에 이어, 부산·경남 등 주로 영남 지역에 머물며 지지 기반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영남 지역 외엔 충청 지역에서 하루 동안 선거 운동을 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많은 지역을 방문하는 대신 특정 지역에 하루씩 투자했습니다.

안 후보는 특히 당 지지 기반인 호남을 첫 방문지로 선택해 시간도 가장 많이 투자했습니다.

이어 충청과 대구 경북 지역을 방문해 보수층 지지 확대에 나섰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새로 부각된 지지층 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

유 후보는 지지층이 가장 많은 수도권 지역에서 닷새 가운데 나흘을 보냈습니다.

나머지 하루 역시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 대신 호남 지역을 공략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수도권 공단 지역 등에서 전통적 지지층인 노동자 표심을 다졌습니다.

<인터뷰> 한규섭(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 "야-야 대결구도가 형성되다 보니까 과거 대선과 달리 영남과 호남 지역도 경합 지역으로 분류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난 대선(2012년) 같은 시기에 비해 유력후보가 호남과 영남 지역에 방문하는 횟수가 굉장히 많았다는 것이 하나의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KBS 대선 후보 검증단은 각 후보가 찾은 곳을 크게 세 종류로 나눠 분석해봤습니다.

민생과 안보, 경제인데요,

선거 운동을 하면서 전통시장을 찾았다면 '민생'으로, 군 부대는 '안보'로 분류했습니다.

산업 현장이라면 '경제'에 관심을 뒀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경제로 분류했습니다.

자 그럼, 각 정당 후보들은 어떤 곳을 주로 찾았을까요?

5명의 대선 주자 모두 압도적으로 '민생'에 집중했습니다.

다만, 문재인 후보는 대학에서 젊은 표심 잡기에 나선 반면, 홍준표 후보는 전통시장만 13곳을 찾았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사회적 약자 중심으로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출퇴근 시간 지하철역에서 시민들을 만나는데 주력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철도기지와 구로디지털단지 등 노동 중심의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안보가 주요 이슈였던 선거운동 첫 주, 안보에 가장 많은 관심을 둔 후보는 보수층 공략에 주력하고 있는 안철수 후보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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