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으로 둔갑’ 마약 투약 101명 검거

입력 2017.04.26 (12:14) 수정 2017.04.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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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탕이나 젤리, 와인 등 새로운 형태로 위장한 마약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국제우편을 통해 외국에서 들여왔는데 국내에서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외국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유통시킨 36살 김 모 씨 등 19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김 씨 등으로부터 마약을 구입해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39살 이 모 씨 등 8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해외의 마약 판매상으로부터 엑스터시와 필로폰 등 마약류 6천 7백여 만 원어치를 구입해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5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렇게 반입된 마약은 주로 강남 유흥업소와 클럽 등에서 유통됐습니다.

특히 이번 적발에서는 와인이나 젤리를 위장한 새로운 형태의 마약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사업에 실패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마약을 판매하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해외 마약판매상들을 뒤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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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탕으로 둔갑’ 마약 투약 101명 검거
    • 입력 2017-04-26 12:21:36
    • 수정2017-04-26 14:11:36
    뉴스 12
<앵커 멘트>

사탕이나 젤리, 와인 등 새로운 형태로 위장한 마약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국제우편을 통해 외국에서 들여왔는데 국내에서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외국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유통시킨 36살 김 모 씨 등 19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김 씨 등으로부터 마약을 구입해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39살 이 모 씨 등 8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해외의 마약 판매상으로부터 엑스터시와 필로폰 등 마약류 6천 7백여 만 원어치를 구입해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5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렇게 반입된 마약은 주로 강남 유흥업소와 클럽 등에서 유통됐습니다.

특히 이번 적발에서는 와인이나 젤리를 위장한 새로운 형태의 마약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사업에 실패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마약을 판매하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해외 마약판매상들을 뒤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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