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능선수촌 훈련거부 사태 일단락
입력 2002.08.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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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초유의 태릉선수촌 훈련 거부사태가 일단락됐습니다.
대한체육회장은 국가대표 코치와 선수들의 처우개선을 약속했고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종합 2위를 향해 훈련을 재개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가대표 선수들과 코치들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훈련거부에 들어간 국가대표코치협의회.
아시안게임을 눈앞에 두고 태릉선수촌의 마비가 우려됐지만 사상 초유의 사태는 대한체육회 회장단과의 대화로 더 이상의 진전없이 일단락됐습니다.
이연택 회장과 회장단은 코치협의회와의 2시간 동안의 회의 끝에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하고 빠른 시일 내에 처리를 약속했습니다.
⊙이연택(대한체육회 회장): 처우개선 문제, 사기앙양 문제 이러한 것도 이달 안으로 서둘러 마무리짓기로...
⊙기자: 이연택 회장은 선수촌 내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현재 5000원인 선수들의 훈련수당과 월 150만원인 지도자의 급여를 현실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에 대한 병역혜택 등 대표선수들의 사기진작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태우(코치협의회 총무): 충분히 저희 지도자들이 납득이 가게끔 설명을 하셨고 저희 지도자들도 거기에 100% 찬성을 했습니다.
⊙기자: 처우개선 등을 약속받은 국가대표 선수단은 오후부터 훈련을 재개해 아시안게임 종합 2위 목표달성을 위해 매진하기 시작했습니다.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오늘 결과에 선수들은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김택수(탁구 국가대표): 100% 반영해 주신다니까 선수들한테 사기진작에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고...
⊙기자: 그러나 이번 사태가 선수들을 위한 선택이었지만 선수들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은 지혜롭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대한체육회장은 국가대표 코치와 선수들의 처우개선을 약속했고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종합 2위를 향해 훈련을 재개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가대표 선수들과 코치들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훈련거부에 들어간 국가대표코치협의회.
아시안게임을 눈앞에 두고 태릉선수촌의 마비가 우려됐지만 사상 초유의 사태는 대한체육회 회장단과의 대화로 더 이상의 진전없이 일단락됐습니다.
이연택 회장과 회장단은 코치협의회와의 2시간 동안의 회의 끝에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하고 빠른 시일 내에 처리를 약속했습니다.
⊙이연택(대한체육회 회장): 처우개선 문제, 사기앙양 문제 이러한 것도 이달 안으로 서둘러 마무리짓기로...
⊙기자: 이연택 회장은 선수촌 내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현재 5000원인 선수들의 훈련수당과 월 150만원인 지도자의 급여를 현실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에 대한 병역혜택 등 대표선수들의 사기진작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태우(코치협의회 총무): 충분히 저희 지도자들이 납득이 가게끔 설명을 하셨고 저희 지도자들도 거기에 100% 찬성을 했습니다.
⊙기자: 처우개선 등을 약속받은 국가대표 선수단은 오후부터 훈련을 재개해 아시안게임 종합 2위 목표달성을 위해 매진하기 시작했습니다.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오늘 결과에 선수들은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김택수(탁구 국가대표): 100% 반영해 주신다니까 선수들한테 사기진작에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고...
⊙기자: 그러나 이번 사태가 선수들을 위한 선택이었지만 선수들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은 지혜롭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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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능선수촌 훈련거부 사태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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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사상 초유의 태릉선수촌 훈련 거부사태가 일단락됐습니다.
대한체육회장은 국가대표 코치와 선수들의 처우개선을 약속했고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종합 2위를 향해 훈련을 재개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가대표 선수들과 코치들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훈련거부에 들어간 국가대표코치협의회.
아시안게임을 눈앞에 두고 태릉선수촌의 마비가 우려됐지만 사상 초유의 사태는 대한체육회 회장단과의 대화로 더 이상의 진전없이 일단락됐습니다.
이연택 회장과 회장단은 코치협의회와의 2시간 동안의 회의 끝에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하고 빠른 시일 내에 처리를 약속했습니다.
⊙이연택(대한체육회 회장): 처우개선 문제, 사기앙양 문제 이러한 것도 이달 안으로 서둘러 마무리짓기로...
⊙기자: 이연택 회장은 선수촌 내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현재 5000원인 선수들의 훈련수당과 월 150만원인 지도자의 급여를 현실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에 대한 병역혜택 등 대표선수들의 사기진작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태우(코치협의회 총무): 충분히 저희 지도자들이 납득이 가게끔 설명을 하셨고 저희 지도자들도 거기에 100% 찬성을 했습니다.
⊙기자: 처우개선 등을 약속받은 국가대표 선수단은 오후부터 훈련을 재개해 아시안게임 종합 2위 목표달성을 위해 매진하기 시작했습니다.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오늘 결과에 선수들은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김택수(탁구 국가대표): 100% 반영해 주신다니까 선수들한테 사기진작에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고...
⊙기자: 그러나 이번 사태가 선수들을 위한 선택이었지만 선수들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은 지혜롭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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